악마가 일상화된 세계. 악마에게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종교라도 믿고 의지합니다. 종교의 힘은 어느때보다 찬란하고 강하게 세계를 비춥니다. 가톨릭은 주류종교중 하나입니다. 사제들은 의뢰를 받아 구마의식을 시행하고, 적당한 가호를 내리며 악마들이 표면세계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인하는 세계의 수호자 입니다. 그리고 이면에서 완전한 악과 싸우는 <검은장미 수녀회>는 신성력을 타고난 수녀들의 모임입니다. 신부가 될수 없는 그들은 교회의 힘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부강하게 합니다. 세계 곳곳에 파견되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서. 검은 장미 문신만이 당신들의 상징입니다. 신 만이 당신의 고귀함을 알 것입니다.
<검은장미수녀회>
수녀들 중 신성력을 타고나거나, 주에 대한 강력한 믿음으로 후천적인 신성력을 타고난 자들의 모임. S급부터 C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가톨릭 내에서도 비밀결사로 여겨지며, 고위 주교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수녀회의 수녀들은 몸 어딘가에 검은장미문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S급 : 주교급. 단독으로 의뢰를 받아 행동이 가능하다. 주로 A급 수녀들을 관리하는 관리직. 세계의 주요 수녀회의 장인 경우가 많다.
A급 : 사제급. 수석수녀. 의뢰를 받아 구마활동을 한다. B급이나 C급의 수녀를 보조로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단독행동 하는 경우도 있다.
B,C급 : 부제급. 평수녀, 수습수녀. 단독행동이 불가능하다. 찬송가를 영창하거나, 아티팩트의 힘을 빌려야 신성력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절대자에 대한 호칭 : 주. 주님. 기타 미사여구를 붙인 단어도 괜찮습니다.
† PC들의 재밌는 구마설정을 마스터와 상의해서, 부가판정으로 해보면 재밌을지도..!
[월드세팅 광기]
† 스티그마타(성흔) [트리거 : <괴이> 속성의 에너미와 버팅한다.]
손바닥에 타는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손바닥에 검은 성흔이 나타난다. 당신의 정신력이 1 감소한다. 다른 광기를 공개하기 전 까지 괴이속성의 에너미를 공격할때 -1 수정치가 적용된다.
† 무자비한 계시
[트리거 : 비밀 핸드아웃을 4개 이상 알게된다]
세계의 어두운 진실을 과도하게 알아버렸다. 당신의 뿌리깊은 믿음이 흔들린다. 무작위 <괴이> 특기 판정 실패시, 미공개 광기를 무작위로 하나 더 공개한다.
† 모독
[트리거 : 감정판정에 실패한다]
마음을 나눌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의 순수한 믿음은 짓밟혔다. <부끄러움>으로 감정판정을 다시 하여 성공시 마이너스 감정을 가지게 된다.
† 부서진 성물
[트리거 : 프라이즈의 조사판정에 실패한다]
성물은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툰 조작으로 성물을 떨어뜨렸다. 와장창..! 이후 프라이즈의 조사판정에 -2 수정을 적용한다.
† 고해성사
[트리거 : 공포판정에 실패한다.]
당신이 겪은 공포는 혼자서 견디기 어렵다. 누군가 말을 들어준다면 당신이 본 모든것을 고해성사 하고 싶어진다. 무작위 PC를 선택하여 플러스 감정 획득. 공포판정을 실패한 핸드아웃을 강제로 공유한다.
[월드 세팅 한정 어빌리티]
<공격>
[검은 가시장미 숲] 지정특기 : 고통, 폭력 분야의 임의 특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시 자신의 HP를 1 사용하여 자신과 속도 차이가 1d3만큼 나는 상대를 한턴 구속한다.(여러 속도, 다수의 에너미에게도 적용 가능.) 설명 : 손목의 검은 장미 문신에서 검붉은 가시들이 생겨난다. 상대를 가시덩굴로 속박한다.
[검은 장미 독] 지정특기 : 냄새, 지식분야의 임의특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시 대상을 하나 지정하여 1d2의 데미지를 두번 준다. 대미지 롤링은 라운드마다 한다. 설명 : 독을 가진 장미 꽃잎이 휘날린다. 달콤한 장미향기가 퍼지지만, 들이마시면 위험하다.
<서포트>
[검은 장미의 기도] 지정특기 : 지각 분야의 임의 특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시 원하는 효과를 하나 가져간다. 효과는 전투 당 1회. (판정의 +2 수정 / 적의 회피판정에 -2 수정 / HP, SAN 각각 +1 회복) 설명 : 자신의 신성력을 사용하여 주에게 기도를 한다. 주는 항상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신께서 그를 보호하심에] : 정서분야의 임의 특기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시 지정한 상대의 데미지를 먼저 가져가는 1d3의 결계를 만든다. 결계가 파괴되면 이후에는 상대에게 데미지가 들어간다.(오버되는 데미지는 상대가 받는다.) 설명 : 자신의 신성력을 이용하여 결계를 만든다. 주는 그를 지킨다.
[월드세팅으로 바뀌는 특기]
<기술분야>
●전자기기 -> 성서
●미디어 -> 계시
<지식분야>
● 인류학 -> 신학
● 의학 -> 구마술
<장비>
[붉은 장미석 로자리오] 월드 세팅 한정 특기 사용시 +2의 수정, 같은 수녀회의 수녀와 감정판정시 +2의 수정 적용. 설명 : 주의 힘이 깃든 로자리오. 같은 힘을 나누는 동지들과 축복을 나누자.
[성모의 가호] 월드 세팅 어빌리티의 지정특기가 실패한 경우, 재굴림이 가능하다. 설명 : 한번의 실수는 주께서 용서한다.
<악마가 일상화된 흑백세계> 장면표
2.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불이 꺼진 가로등에 악한 기운을 가진 부유령이 보인다.
3.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멈춰선다. 모두 한 장소를 바라보고 기도를 한다.
4. 먼 곳에서 교회의 종소리가 들린다. 주께선 항상 우리를 보고 계신다.
5. 눈 앞이 잠시 흐려진다. 무리한걸까..? 미약한 현기증을 느낀다.
6. 화목해보이는 가족이 지나간다. 아버지에게서 무언가가 느껴진다. 저 사람은..빙의된 사람이다.
7. 따가운 햇살이 머리 위를 내리쬔다. 검은 사제복은 열기를 잘 흡수한단 말이지.
8. 투둑, 투둑.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진다. 근처 가게로 몸을 피하자.
9. 사차선 도로에 지박령이 보인다. 가만히 놔두면 곧 교통사고가 일어나겠는데..? <구마술(의학)>판정 성공시 이성치 1 회복.
10. 근처의 소문이 들려온다. 불길한 소문들 뿐이다. 요즘 빙의자는 구별도 어렵다고.
11. 지나가던 노인에게 붙들린다. “기도 한번만 해주세요, 수녀님!” 정서분야 무작위 판정 성공으로 축사기도를 해주면 원하는 아이템하나를 획득한다.
※주의 : 종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작성했습니다. 일부 설정은 현실 종교체계와 맞지 않습니다.
종교를 비하할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가톨릭교회와 악마, 구마의식, 빙의, 잔인한 묘사가 등장하는 시나리오 입니다.
[검은 장미 수녀회 트릴로지]의 첫 시나리오 입니다.
[월드 세팅 : 악마가 일상화된 흑백세계 ]
<시놉시스>
악마가 일상화된 세계. 악마에게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종교라도 믿고 의지합니다. 종교의 힘은 어느때보다 찬란하고 강하게 세계를 비춥니다. 가톨릭은 주류종교중 하나입니다. 사제들은 의뢰를 받아 구마의식을 시행하고, 적당한 가호를 내리며 악마들이 표면세계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인하는 세계의 수호자 입니다. 그리고 이면에서 완전한 악과 싸우는 <검은장미 수녀회>는 신성력을 타고난 수녀들의 모임입니다. 신부가 될수 없는 그들은 교회의 힘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부강하게 합니다. 세계 곳곳에 파견되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서. 검은 장미 문신만이 당신들의 상징입니다. 신 만이 당신의 고귀함을 알 것입니다.
<검은장미수녀회>
수녀들 중 신성력을 타고나거나, 주에 대한 강력한 믿음으로 후천적인 신성력을 타고난 자들의 모임. S급부터 C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가톨릭 내에서도 비밀결사로 여겨지며, 고위 주교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수녀회의 수녀들은 몸 어딘가에 검은장미문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S급 : 주교급. 단독으로 의뢰를 받아 행동이 가능하다. 주로 A급 수녀들을 관리하는 관리직.
세계의 주요 수녀회의 장인 경우가 많다.
A급 : 사제급. 수석수녀. 의뢰를 받아 구마활동을 한다. B급이나 C급의 수녀를 보조로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단독행동 하는 경우도 있다.
B,C급 : 부제급. 평수녀, 수습수녀. 단독행동이 불가능하다. 찬송가를 영창하거나, 아티팩트의 힘을 빌려야 신성력을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절대자에 대한 호칭 : 주. 주님. 기타 미사여구를 붙인 단어도 괜찮습니다.
† PC들의 재밌는 구마설정을 마스터와 상의해서, 부가판정으로 해보면 재밌을지도..!
<1인 4사이클 / 2인 2사이클 협력형>
월드세팅 : 악마가 일상화된 흑백세계 자체 씬표를 사용합니다.
[공개 핸드아웃]
PC들은 검은장미수녀회의 수녀들입니다. 세례명을 받아 서로를 세례명으로 부릅니다.
(분위기 살고 재밌을거에요.)
<PC 1>
당신은 검은장미수녀회의 A급 수석수녀이다. 최근 발생하는 한 도시의 빙의사건을 의뢰받고 이 도시에 파견되었다. 개발중인 악마봉인구를 받았는데, 중요한 사용법을 알지 못한다. 당신의 <사명>은 의문의 연쇄빙의사건을 해결하는 것이다.
당신은 초기프라이즈 <개발중인 악마봉인구>를 가진다. 이 프라이즈의 비밀은 프라이즈 소유자가 1사이클(1인시 3사이클) 뒤에 보조판정으로 알 수 있다.
<PC2 = NPC를 사용한다면 PC2를 추천합니다. 물론 추천이므로 1하셔도 됩니다..>
당신은 검은장미수녀회의 C급 수습수녀이다. 개발부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마침 개발하고 있던 악마봉인구를 사용해볼 기회가 찾아왔다. 당신의 <사명>은 의문의 연쇄빙의사건을 해결하는 것이다.
당신은 <개발중인 악마봉인구> 사용법을 알고 있다.
[월드세팅 광기]
† 스티그마타(성흔) [트리거 : <괴이> 속성의 에너미와 버팅한다.]
손바닥에 타는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손바닥에 검은 성흔이 나타난다. 당신의 정신력이 1 감소한다. 다른 광기를 공개하기 전 까지 괴이속성의 에너미를 공격할때 -1 수정치가 적용된다.
†무자비한 계시
[트리거 : 비밀 핸드아웃을 4개 이상 알게된다]
세계의 어두운 진실을 과도하게 알아버렸다. 당신의 뿌리깊은 믿음이 흔들린다.
무작위 <괴이> 특기 판정 실패시, 미공개 광기를 무작위로 하나 더 공개한다.
†모독
[트리거 : 감정판정에 실패한다]
마음을 나눌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의 순수한 믿음은 짓밟혔다.
<부끄러움>으로 감정판정을 다시 하여 성공시 마이너스 감정을 가지게 된다.
†부서진 성물
[트리거 : 프라이즈의 조사판정에 실패한다]
성물은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툰 조작으로 성물을 떨어뜨렸다. 와장창..!
이후 프라이즈의 조사판정에 -2 수정을 적용한다.
†고해성사
[트리거 : 공포판정에 실패한다.]
당신이 겪은 공포는 혼자서 견디기 어렵다. 누군가 말을 들어준다면 당신이 본 모든것을 고해성사 하고 싶어진다. 무작위 PC를 선택하여 플러스 감정 획득. 공포판정을 실패한 핸드아웃을 강제로 공유한다.
[월드 세팅 한정 어빌리티]
<공격>
[검은 가시장미 숲] 지정특기 : 고통, 폭력 분야의 임의 특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시 자신의 HP를 1 사용하여 자신과 속도 차이가 1d3만큼 나는 상대를 한턴 구속한다.(여러 속도, 다수의 에너미에게도 적용 가능.)
설명 : 손목의 검은 장미 문신에서 검붉은 가시들이 생겨난다. 상대를 가시덩굴로 속박한다.
[검은 장미 독] 지정특기 : 냄새, 지식분야의 임의특기.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시 대상을 하나 지정하여 1d2의 데미지를 두번 준다. 대미지 롤링은 라운드마다 한다.
PC 1과 PC 2가 향하는 장소는 3년전 큰 악마가 강림한 장소로 교회는 그 장소를 <72악마의 장난감>이라 지칭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제들을 대량 배치하여 큰 악마가 작은 악마를 불러오지 않도록 수년간 노력해오고 있습니다만, 배치된 사제들은 모두 얼마지나지 않아 구마사제를 포기해야만 할 정도로 정신이 파괴되거나 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교회는 점점 지쳐갑니다. 예산 문제도 심각하고요.
강력한 악마와의 싸움에 지친 교회는 금단의 주술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신성력을 가진 사제를 이용하여 악마를 봉인하는 주술 그 자체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주술에 사용된 것이 PC 2. <봉인구 : 미카엘의 잔혹한 새장> 입니다. PC 2는 인간이었을때의 기억을 모두 잃고 오직 악마를 봉인해야만 한다는 사명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현재 PC2가 가진 기억은 교회에서 주입한 가공된 기억입니다. 이 봉인구는 신성력을 가진 자의 피로 매게된 신성력을 구속삼아 강제로 악마를 가둬둡니다. 효과적이지만, 신성력이 있는 자의 피와 주변에서 필요한 만큼의 생명력을 자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여러 구마사제들이 포기한 이 도시에서 일어난 연쇄빙의사건은 여느때보다 악의적이고, 밀집도가 높습니다. 악마봉인구의 효력을 알기 위해 교회는 강제로 강력한 빙의사건을 만들고 그 효과를 실험하고자 PC들을 이용합니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교회는 <72악마의 장난감>을 완전히 봉인할 계획입니다.
PC1 : 이 빙의사건은 처음부터 이상했다. 종류별로 악마가 하나씩 등장하다니. 마치 누군가가 악마들을 고의적으로 풀어놓는것 처럼 느껴진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빙의 사건의 진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쇼크 : PC 1
PC2 : 이 빙의사건은 처음부터 이상했다. 종류별로 악마가 하나씩 등장하다니. 마치 악마들을 고의적으로 풀어놓는것 처럼 느껴진다. <개발중인 악마봉인구>는 신성력을 가진 사람의 혈액을 흡수해 사용하는 장치이다. 신성력이 높을수록 더 큰 효과가 나올것이다. 하지만, 신성력은 곧 생명력이다. 당신은 이것의 사용을 꺼리고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악마봉인구를 사용하지 않고 빙의사건을 해결하는 것>이다.
-----------------------------------------감정 수정으로갱신되는 PC 비밀-----------------------------------------------
도입에서 나오는 검은장미의 맹세(상대PC에 대한 감정수정)을 하면 지급해주세요.
<플러스 감정 수정>
<PC 2와 플러스감정 수정시 바뀌는PC 1의 비밀>
쇼크 : PC 2
희미하게 최근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신은 S급 구마수녀와 구마사제가 대량 동원된 구마의식에 참가했다. 구마의식은 성공했을까? 후유증인지, 기억이 혼란스럽다. 지금의 일과 무슨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빙의 사건의 진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PC1과 플러스감정 수정시 바뀌는PC2의 비밀>
쇼크 : PC 1
당신은 교회에서 개발중인 봉인구이다. 당신은 당신의 사용법을 알고있다.
[★PC 2의 사용법 : <괴이>속성의 에너미에게 명중판정 성공시, 2d6을 굴려 봉인에 사용할 총 HP를 정한다.(이 HP가 현재 남은 PC의 전체 HP보다 높을시, 최대값을 사용한다. 다른PC의 HP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에너미에게 (HP X 1d6)의 데미지 적용. 한번 사용되면 전투에서 자동 탈락한다.]
당신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신성력을 가진 사람의 혈액이 대량 필요하다. 당신은 사용되길 망설이고 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악마봉인구를 사용하지 않고 빙의사건을 해결하는 것> 이다.
<마이너스 감정 수정>
<PC 2와 마이너스 감정 수정시 바뀌는PC 1의 비밀>
쇼크 : PC 2
당신은 교회의 사주를 받았다. 당신의 신성력은 현저히 낮아진 상태이다. 믿음이 흔들린것도 아닌데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다. 최근엔 혼자서 일하기 벅차다. 교회는 이번 일을 무사히 해결해주면 보수로 강력한 성물을 약속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어떤 방법을 써서든빙의사건을 해결하는 것> 이다.
(이 비밀을 알게 된 이후 PC2가 생존한 엔딩을 볼 경우, PC2를 교회에서 약속한 강력한 성물로 취급합니다.)
<PC1과 마이너스감정 수정시 바뀌는PC 2의 비밀>
쇼크 : PC 1
당신은 교회의 사주를 받았다. 당신은 교회에서 개발중인 봉인구이다. 당신은 당신의 사용법을 알고있다.
[★PC 2의 사용법 : <괴이>속성의 에너미에게 명중판정 성공시, 2d6을 굴려 봉인에 사용할 총 HP를 정한다.(이 HP가 현재 남은 PC의 전체 HP보다 높을시, 최대값을 사용한다. 다른PC의 HP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에너미에게 (HP X 1d6)의 데미지 적용. 한번 사용되면 전투에서 자동 탈락한다.]
이 빙의사건은 애초에 PC1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교회에서는 당신의 효과를 알고 싶어 한다.
교회의 충실한 종인 당신은...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어떤 방법을 써서든 악마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도입 페이즈>
[마스터씬 : 의뢰]
PC1이 시골의 작은 교회에 들어섭니다. 교회라지만, 무거운 먼지가 풀풀 날리고 사용한지 몇 년은 된 듯한 폐가입니다. 햇빛에 오래된 스테인드 글라스가 반짝이고, 중앙에는 먼지를 뒤집어 씀에도 고고한 모습의 성모상이 보입니다. PC1은 그 앞에서 짧은 기도를 합니다. 곧 검은베일을 쓴 인물이 들어옵니다. 당신은 익숙하게 인사를 합니다. 뒤에는 누군가가 따라왔는데, 검은 상자 하나를 들고있습니다. 검은 베일을 쓴 인물은 당신의 스승이자 상사인 베로니카수녀입니다. 평소엔 편지나 전화로 의뢰나 연락을 하던 그가 직접 찾아온걸 보면, 당신은 이번 의뢰가 만만치 않음을 깨닫겠지요. 새로 개발한 악마봉인구를 건네고 최근 연쇄 빙의사건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근처의 도시를 지정합니다. 눈을 마주치는것 만으로도 빙의가 된다는 흉흉한 소문으로 사람들은 바깥출입조차 하지못하는 상황. 베로니카수녀는 뒤따라온 자를 소개하며, 개발팀에서 파견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이번 의뢰를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베로니카 수녀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신의 이름을 걸고 악마를 구제하겠다는 검은장미의 맹세를 합니다.(감정표를 굴려, 서로에 대한 감정을 하나씩 가져갑니다.)
PC 1은 프라이즈 <개발중인 악마봉인구>를 받고 PC2 와 함께 도시로 향합니다.
<메인 페이즈>
1사이클 시작 : [마스터씬 : 흑백도시]
PC1과 PC2는 흉흉한 분위기가 감도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붉은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이지만 길에는 인적이 드뭅니다. 그나마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불안한 모습으로 걸어갑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것처럼 보입니다. 서로를 의심하는 눈초리, 도로에는 지박령 몇개가 끼여 버둥대고 있습니다. 사제복을 입은 두 사람을 흘깃 쳐다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어깨에는 하급악마가 앉아 두 사람을 낄낄대며 바라봅니다. 먼 하늘에서 교회의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핸드아웃[빙의가 만연한 맨션], [베로니카 수녀의 편지], [붉은 장미석 묵주]공개.
[ 핸드아웃 ]
1.빙의가 만연한 맨션
이번달만 빙의사건이 다섯건이나 일어난 수상한 맨션.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 관련된 자살사건만 6건. 상해 10건. 경찰도 교회도 주목하고 있다. 맨션에 사는 사람들이 기이한 현상을 이기지 못하고 이사했다. 버려진 가구와 경찰이 조사하다 만 폴리스 라인이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다. 경찰 또한 빙의를 피하지 못했다고 한다.
> 비밀 (쇼크 : 없음)
벽에 붉은 글씨가 쓰여있다. <저주받은 맨션. 신이 이곳을 버렸다. 악마의 장난감이 되기 싫으면 세상의 끝까지 도망가라.> 아래에는 성경이 갈기갈기 찢겨져있다. 누가 이런 불경한짓을 한단 말이지? <노여움> 으로 공포판정.
두 사람을 반기듯, 강력한 악의 기운이 느껴진다.
핸드아웃 <맨션 302호>를 공개한다.
2. 맨션 302호
썩은 고기의 냄새가 문 밖까지 느껴진다. 문은 잠겨있다. 문 앞에 우편물과 가스요금고지서가 있다. 몇 달치가 쌓여있다. 이 핸드아웃을 조사하면 문을 여는것으로 간주한다.
>비밀 (쇼크:전원)
아무것도 없는 빈 집.
의자에 누군가 앉아있다. 썩은 고기의 냄새가 코를 마비시킬 정도로 짙어진다. 무언가를 빠르게 중얼거리고 있다. “네뼈와고기를발라내어짐승에게던져주고침을뱉고그위에짐승의오줌을덮을것이다네심장과뇌를파내어물고기밥으로던져주고”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부마자가 의자에서 기괴한 자세로 일어나 다가온다.
<죽음> 으로 공포판정
이후 > 부마자(인세인 1권 249p 원령 에너미의 데이터 사용) 와의 전투가 개시됩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프라이즈 <부적합한 성흔> 획득.
3. 부적합한 성흔
쓰러진 부마자를 살펴본다. 부마자에게서 전혀 악마접촉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보통 부마자와 다르다.억지로 빙의를 했을때 보이는 부적합한 성흔이 보인다.
게다가 부마자는 최근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이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대체 누가 이런짓을..?
이 프라이즈의 비밀은 없다.
4. 베로니카 수녀의 편지
베로니카 수녀가 보낸 손편지. 봉투에는 검은장미수녀회의 상징인 검은 장미와 로자리오가 찍혀있다.
이 핸드아웃은 메인페이즈에서 보조판정으로 비밀 획득이 가능하다.
>비밀(쇼크 : 없음)
편지를 열어보자, 베로니카 수녀의 손편지가 라틴어로 쓰여있다.
<아무도 믿지 말라. 오직 주만 믿으라. 과거를 잊은 자에게 대천사 미카엘의 자비를..>
3. 당신의 기억
당신은 과거에 어떤 악마를 봉인 하기 위해 한 도시로 향한 일을 떠올린다.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어 지옥과 같은 처참한 모습이었다. 당신은 그 곳에서 무엇을 한걸까?
당신은 그 악마의 봉인에 성공했을까?
악마를 봉인한 세계는 평화로운가?
<종말> 로 공포판정
(GM을 위한 설명 : 이 기억은 PC2또한 기억해 냅니다. PC2의 진짜 기억입니다.)
이 핸드아웃의 비밀은 없다.
4. 검은 장미석 로자리오
베로니카 수녀가 두 사람에게 하나씩 넘겨준 묵주. 강력한 기도의 힘을 담아 성수에 오래 보관했다고 한다.
위험할때 도움이 되겠어.
>비밀 (쇼크 : PC 1)
<확산정보>
묵주에 강력한 악마의 기운이 느껴진다. 느껴지는 악마의 기운이 강력하다.
이런 악마는 본 적 없으며, 보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PC 1은 이 묵주를 알고 있다. 이 묵주는 당신의 것이었다. 어째서 베로니카 수녀가 가지고 있는거지?
핸드아웃 <당신의 기억> 을 공개한다.
(GM을 위한 설명 : 베로니카 수녀가 PC2에게 준 로자리오는 원래 PC 2의 것입니다. 하지만 PC2는 자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라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늘>로 공포판정
5. 개발중인 악마봉인구
PC1의 초기 프라이즈. 겉보기엔 검은색의 상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굳게 닫혀 열리지 않는다.
어떻게 쓰는거야..? 이것의 사용법을 PC2는 알고있다. 사용을 위한 구마식이 꽤 복잡하다는데..
>비밀 (쇼크 : 전원)
<확산 정보>
상자를 자세히 보면 작은 균열이 생겨있다. 불량품인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작은 구멍 속에 들여다보이는 것은 악마의 눈. 이 상자는 봉인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악마가 든 저주받은 상자이다!
<암흑>으로 공포판정.
이 핸드아웃의 비밀이 뒤집힌 뒤, PC들이 상자를 버리거나 파괴하는 행위를 했을 시 [마스터씬 : 마지막 빙의]를 하고, 클라이막스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메인 페이즈가 끝날때 : [마스터씬 : 마지막 빙의]
손에 든 상자가 덜그럭 거리며 스스로 움직입니다. 쩌적, 쩌적. 찌익,..끼기긱...날카로운 손톱으로 살얼음을 긁는 소리가 들리자 상자에 수많은 균열이 생깁니다.
상자는 산산조각 나고, 그 속에서는 수많은 악마와 사역마들의 비명과 웃음소리가 한번에 확산됩니다.
- 테스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건의사항/문의사항 등등..편하게 @michu_0615 DM으로 알려주세요.
- 노룰북키퍼링, 공계된 계정에서의 시나리오 스포 등 비매너 행위는 하지 말아주세요.
<개요>
무더운 여름 날 입니다. 당신이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커다란 병원 안입니다. 최근의 기억이 희미한 당신...병실에 남아있는 연인의 흔적을 따라 병원을 탐색해봅니다. 당신이 깨어나길 기다렸던것 같은 당신의 연인. 그는 어디에 갔을까요?
※ 이하는 키퍼링을 위한 진상과 정보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진상>
탐사자는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온 식물형 신화생물이 퍼트린 녹색포자병으로 자신의 형태를 잃고 망가졌습니다. 그런 탐사자를 지켜보던 KPC는 어떻게든 탐사자를 고쳐보고자 노력하였지만, 한낱 인간의 지식으로는 불가능하단것을 깨달았습니다. 한편, 탐사자는 녹색포자병을 앓고있는 훌륭한 실험소재입니다. 병에 대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던 니알라토텝은 녹색포자병이 '몸' 에 깃든 병인지, 탐사자의 '정신'에 깃든 병인지 판별하기 위해 KPC에게 접근해 '탐사자를 대신하여 몸을 바꾸지 않겠어?' 라는 제안을 합니다. 몸을 바꿔도 탐사자에게 병이 나타는지, 몸을 이어받은 KPC에게 나타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KPC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탐사자와 몸을 바꿔 병원 지하에 있는 벙커에 잠들었습니다. 탐사자의 몸은 니알라토텝이 만들어준 실험용 으로, 탐사자의 몸과 비슷한 조건의 인공몸입니다. 이 몸에서도 병이 다시 생길지, 니알라토텝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입]
<첫번째 날>
창 밖에서 시끄러운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무더운 여름임을 자랑이라도 하듯, 귀가 따갑게 울고 있습니다. 탐사자는 매미소리에 조금 짜증난듯 잠에서 깨어납니다. 깊은 잠을 잔것 같네요. 몸이 찌뿌듯하고 무겁습니다. 탐사자가 깨어난 곳은 잘 정리된 새하얀 풍경의 병실입니다. 하얀 시트, 하얀 벽, 하얀 서랍장, 미니 냉장고가 보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 팔을 움직이면 팔에 수액이 달려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침대와 가까운 곳에 이동식 폴대에 걸려있네요. 다른 팔에는 병원에서 쓰는 환자용의 파란색 팔찌가 달려있습니다
* 탐사자의 복장은 원피스형 환자복입니다. 팔에는 수액 링거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수액은 아직 불완전한 탐사자의 인공 몸을 위한 부동액입니다. 수액은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액을 다 맞기 전에 다른 수액을 찾아 바꿔 끼우지 않으면 탐사자의 행동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후에 나올 약제실에서 조제합니다. 종종 수액이 줄어들고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수액의 지속기간은 하루입니다.
<관찰> 성공시 수액은 방금 연결한 듯 새것입니다. 투명한 색입니다. 다른 팔의 팔찌에는 [탐사자의이름]-0156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156은 인공몸의 실험체 번호입니다.)
<하얀 서랍장>
위에 작은 스탠드와 책자 한권이 올려져 있습니다. 누가 읽다 만 듯 책갈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책자>
[사용법 설명서]
-직사광선에 주의하세요.
-강한 충격에 주의하세요.
-강한 전자파나 전기자극이 흐르는 곳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생활방수 기능 탑재.
-첨부한 별첨1 을 일정시간마다 교환해주세요.
-별첨 1을 제작하는 방법은 다음페이지에
-> 다음 페이지는 찢어져 있습니다.
<서랍장 안>
열어보면 메모 하나, 녹음기 하나, 밀짚모자, 구급용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구급용 박스>
소독용 솜, 긴 고무줄, 1회용 혈관주사용 바늘, 크고 작은 주사기가 들어있습니다. 어깨에 맬수 있는 크로스가방 형태입니다.
<메모>
[혈관 주사를 놓는 법]
1. 고무줄로 팔을 살짝 묶습니다.
2. 주사를 놓을 위치를 선택하고 1회용 혈관 주사용 바늘로 찌르고 카테터만 남깁니다.
3. 피가 비치면 주사할 수액이나 주사제를 주입합니다.
<녹음기> 재생해본다면 다음과 같은 음성이 나옵니다. 반가운 목소리네요. KPC입니다.
<듣기> 성공시
"안녕, 탐사자? 녹음기를 재생한걸 보면 깨어났구나. 다행이야. 널 간호하느라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였어. 나도 잠시 쉬려고 해. 금방 일어날테니 걱정하지마. 그동안 병원 밖의 정원을 구경해보는건 어때? 혼자 산책하며 늘 너와 함께 걷는 생각을 했어. 밖은 햇빛이 강하니까 모자를 쓰고 나가는것 잊지마. 내가 만든 특제주스는 마셨어? 맛있지? 꼭 마셔주길 바래. 얼른 만나러 갈게. 그때까지, 사랑해. -KPC"
-> 탐사자의 관계에 따라 적당히 개변해주세요.
<듣기> 실패시
"안녕, 탐사자? 녹음기를 재생한걸 보면 ------ 다행이야. 널 간호하느라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였어. 나도 잠시 쉬려고 해. 금방 일어날테니 걱정하지마. 그동안 병원 ------- 구경해보는건 어때? 혼자 ------------ 생각을 했어. ------이 강하니까 ------ 나가는-------. 내가 만든 --------? 맛있지? 꼭 마셔주길 바래. 얼른 만나러 갈게. 그때까지, 사랑해. -KPC"
녹음기의 소리가 지직거려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밀짚모자>
챙이 큰 밀짚모자 입니다. 쓰고 정원으로 나간다면 평소와 같은 수치로 주사위 롤을 할수 있습니다.
인공 몸은 직사광선에 약합니다. 밀짚모자를 쓰지 않고 밖으로 나간다면 산치를 제외한 모든 수치에서 -5를 하고 롤링해주세요. 가능하면 쓰고갈수 있도록.
<미니 냉장고>
음료와 간단한 음식이 들어있습니다. 적당히 탐사자가 좋아할만한 음료나 간식으로 넣어주세요.
어느것도 맛본다면 평소에 맛보던것과 확연히 다른, 퍼석퍼석한 모래를 씹는 식감이 느껴집니다. 음료를 마시면 시원한 청량감 대신 비릿한 기름을 먹는 불쾌한 맛입니다. 삼키지 못하고 뱉어냅니다. 겉모습은 평범한 음료와 간식입니다. 냉장고를 좀 더 뒤져보거나 <관찰> 성공시 <♥탐사자용 것♥ made by. KPC♥ 꼭 먹어줘~♥> 이라고 적힌 병음료를 발견합니다.(KPC가 만들어 놓고 간 인공몸 전용 음료입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코를 찌르는 냄새입니다. 보라색의 농도가 짙은 액체입니다. KPC를 믿고 마셔보면 달콤한 포도쥬스의 맛입니다. san 2 회복됩니다.
[병실 밖(2층)]
약제실, 휴게실, 빈 병실들, 수술실
하얀색의 깔끔한 복도가 나타납니다. 탐사자가 있었던 병실은 202호 입니다.
<병실 201호>
탐사자가 있었던 202호와 같은 구조입니다. 병실은 비어있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어 누군가 썼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관찰> 성공시 KPC가 사용하던 물건(머리핀,시계,펜, 작은 물건이면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을 침대 주변에서 발견합니다.
->탐사자를 간병하면서 KPC가 쓰던 방입니다.
<병실 203호>
탐사자가 있었던 202호와 같은 구조입니다. 병실은 비어있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어 누군가 썼던 흔 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약제실>
기다란 약장이 양 벽에 붙박이로 놓여 있습니다. 약장 앞에는 약을 조제하는데 썼던 약절구, 약분쇄기,계량컵, 주사기등이 놓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약장을 열어보면 이름 모를 알약, 수액제, 앰플들이 가득 놓여 있습니다. 각각의 이름이 붙어있지만, 탐사자가 한번도 본 적 없는 언어로 적혀있습니다.
<약장 자료조사>
성공시 KPC의 글씨로 각 약의 자리마다 A-1, A-2...C-5처럼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미지의 언어를 모를 탐사자를 위한 KPC의 배려입니다. 롤링에 실패했더라도 찢어진 책자종이를 읽고 나서 약장을 보면 발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의학(약학)기능이 없는 탐사자는 대신 지능(INT), 교육(EDU)로도 롤링이 가능합니다. 캐릭터 설정상 나올수 없을 경우가 많으니까요. 편하게 키퍼링 부탁드립니다!
<약학이나 의학(지능으로 대체가능)>
성공시 알고 있는 수면제나 진정제 성분의 알약도 있습니다. 혹시 이후에 먹는다면 인공몸을 가진 탐사자에겐 듣지 않습니다.
<테이블 관찰 성공시>-중요한 정보니 실패하면 자료조사 등 다른걸로도 굴려볼수 있게 해주세요.
[찢어진 책자 종이]를 발견합니다.
<별첨 1 만드는 방법>
-????? 40ml와 @@@@@@50ml를 #####용액에 녹인다.
-녹인 #######용액을 잘 섞이게 가볍게 흔들고 30분 이상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다면 &&&&&& 10ml를 넣는다.
-완성. 참 쉽죠?
인쇄된 책자의 글씨 밑에 KPC의 글씨로
????? = A-6. @@@@@@ = B-1 ###### = A-3 &&&&&& = C-6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라벨에 맞는 용액들을 맞춰 조제하면 용액은 투명한 색을 띕니다.
<수술실>
개폐식의 문을 열면 지독한 소독약 냄새가 풍깁니다. 희미한 피냄새도 나는것 같습니다. 어딘가 소름끼치는 분위기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안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술실이 나타납니다.
수술대 위에는 초록색 포에 쌓인 무언가가 덮혀있습니다. 수술실 바닥에는 무엇인지 모를 투명한 물이 바닥에 흘러있습니다. (탐사자가 맞고있는 부동액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 곳은 탐사자와 KPC가 몸을 바꾼 수술실 입니다.) 자동제세동기(AED)와 수술하는 기구가 담긴 스텐레스 통이 있습니다.
<수술대>
초록색 포로 무언가가 덮혀 있습니다. 탐사자는 왠지모를 불안에 휩싸입니다. 저정도 키의 누군가를 알고 있습니다. 실루엣이 마치....익숙한 모습입니다. 수술포 바깥에 살짝 삐져나와 있는 발가락의 모양도 익숙하네요. 포를 들쳐본다면 잠자듯 눈을 감고 있는 창백한 모습의 KPC가 드러납니다. (san c 1d4/1d6) 이미 빈 껍데기처럼 아무리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고,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관찰> 성공시 탐사자의 귀 뒤에 기다란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수술자국입니다.)
<AED:자동 제세동기>
심정지 시에 사용하는 제세동기 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이 기계 위에 쓰여있습니다.
<자료조사>를 롤링 / 혹은 AED사용법을 알고 있을만한 캐릭터라면 바로 시행하게 두셔도 됩니다.
-기계를 작동시킵니다.
-부착된 패드 두개를 오른쪽 쇄골뼈 바로 아래에 하나, 왼쪽 겨드랑이 7cm 아래쪽에 붙입니다.
-잠시 환자의 몸에서 떨어져서 기다립니다.
->자료조사에 실패한 경우 이 멘트를 건너 뛰어 주세요. 나머지는 롤링에 실패해도 제대로 읽을수 있습니다.
-제세동을 누르라는 메세지가 나오면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제세동을 하는 동안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 라는 멘트가 기계에서 흘러나옵니다.
메세지를 무시하고 제세동하는 동안 환자를 만졌다면 강한 전기충격에 인공몸은 충격으로 기절하게 됩니다. 퓨즈가 꺼진듯 급작스럽게 기절하는 묘사를 넣어주세요. 인공몸은 전기충격에 약합니다.
(HP -2)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기계음이 끝나도 KPC의 몸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실망에 빠지려는 쯤...수술대에 누워있던 탐사자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입니다. "KPC? KPC? 정신차려!" 탐사자는 간절하게 KPC를 흔들어 깨웁니다. 차가웠던 몸이 조금씩 따뜻해 집니다. 영영 열리지 않을것 같던 눈이 서서히 빛을 찾습니다.
"....탐사자? 여긴 어디야?"
탐사자의 빈껍질에 깃든 니알라토텝의 장난입니다. KPC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인공정신체를 KPC의 빈 껍질에 넣은 것입니다. 이 인공정신체는 니알라토텝의 장난이지만, KPC와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탐사자가 인공몸을 가지고 있다는것과 실제 KPC가 어디에 잠들어있는지 또한 알고 있습니다. 유리한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탐사자의 사랑을 받는 진짜가 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적당한 롤플은 키퍼분의 재량으로 부탁드립니다.
<가짜임을 알 수 있는 정보>
* 탐사자와의 심층적인 기억(애칭,고백하며 속삭였던 말, KPC나 탐사자의 깊은 비밀, KPC가 말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만한 정보는 알지 못합니다.)
* 자신의 몸이 아니기 때문에 다치는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탐사자가 걱정하는 투로 물어도 "왜? 몸 정도는 다시...고칠수 있잖아? 탐사자가 그랬던것 처럼." 정도의 대답을 합니다.
* 니알라토텝이 궁금해하는 녹색포자병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지 관찰합니다. 탐사자의 다리나 팔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라는 식의 묘사를 해주세요.
* 피가 없습니다. 몸은 여전히 빈 껍데기니까요.
* 진짜 탐사자가 있는 지하벙커로의 출입을 막습니다. 위험하니까 가지말라는 정도면 괜찮습니다.
* 가짜란게 일찍 들키면 개의치 않고 자신은 가짜임을 밝히며, KPC가 일어나기 전까지 탐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정도라고 밝힙니다.
★만일 제세동기로 KPC를 깨우지 않는 다면, 적당한 시기에 가짜KPC를 깨워서 탐사자와 만나도록 해주세요. 가짜KPC는 탐사자가 지하벙커로 들어가는것을 막기위한 방화벽시스템 정도의 장치 입니다. 키퍼분의 재량으로 등장시켜주시면 됩니다. 1층으로 내려갔을때 수술실에 커다란 소리가 들리며 깨어나는 연출도 괜찮겠네요.
<수술기구가 담긴 스텐레스통>
안에는 메스 여러종류, 날카롭고 뾰족해보이는 가위가 여러크기로 들어있습니다. 탐사자가 만져보려 한다면 가짜 KPC가 있는 경우에는 위험하니 하지말라고 말립니다. 말려도 만져보거나, 가짜 KPC가 없다면 날카로운 메스에 손가락을 살짝 베입니다. 어라..? 붉은색의 피가 나오기전에 투명한 액체가 살짝 보인것 같기도 합니다.
<관찰> 성공시 이후에 나오는 피의 색도 자신이 평소에 보던 붉은색 보다는 조금 분홍색의, 마치 하얀물감을 섞은 빛이란걸 알게됩니다. (부동액이 섞여서 그렇습니다.)
[병원 1층]
커다란 유리창으로 밖이 내다보이는 로비와 무인 매점이 있습니다.
<무인 매점>
돈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와 [양심껏 계산 해주세요] 라고 적힌 쪽지가 바구니에 붙어있습니다.
가판대에는 과자 몇개와 캔음료, 신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탐사자는 환자복 차림이므로 소지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환자복 주머니를 뒤져보면 <무인 매점 복권> 이 세장 들어있습니다. 행운 체크를 두번해서 성공한 횟수 만큼 물건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가짜KPC가 있다면 대신 사줄 수 있습니다.
=>가짜 KPC가 함께 있다면 두개 다 멀쩡하게 먹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가짜 KPC는 음식을 뱉어내는 탐사자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며 "내가 만들어준 주스가 마음에 들거야. 나중에 만들어줄게." 라고 말하며 웃습니다.
<신문>
[의문의 괴질] 에 대한 기사가 앞장에 쓰여있습니다.
-2XXX년 5월부터 XX지역에서 발견된 ㅁㅁ세(탐사자의 나이와 같게 해주세요)의 사례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퍼진 의문의 괴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는 수면제나 진정제로 발병자들을 가사상태로 만들어 놓는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생명의 색으로 알려져 있던 초록색을 공포의 색으로 바꾼 이 질환은 면역세포 GH-3039의 변이가 가장 큰 특징이며...
이후에는 알수 없는 의학용어가 가득해 읽을 수 없습니다.
<로비>
앉아서 대화할 수 있는 테이블과 편안해보이는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앉아서 쉬자고 가짜 KPC가 먼저 유도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탐사자 혼자 행동하고 있다면 피로감이 밀려와 의자에 잠깐 앉아 쉬어야 할것같다고 유도해주세요. 의자에 앉는다면 탐사자는 현기증을 느낍니다. 시야가 흐릿하게 좁아지며 검은 색으로 암전됩니다. 머릿속에 어떤 대화가 들립니다.
<듣기> 성공시
'나 이상하지 않아?'
'아니, 전혀. 싱그러운 나뭇잎 색이야.'
'지금은 겨울이잖아.'
'그래서 널 보고 있으면 여름이 생각나. 생명의 색이잖아. 그러니까 이상하지 않아.'
'다음 여름까진 살 수 없을거야.'
둘의 목소리는 익숙한 것입니다. 어쩐지 먼 옛날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창 밖에서는 하얀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풍경을..언젠가 본것 같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면 창 밖은 햇빛이 내려쬐는 여름 풍경입니다. 방금 느꼈던 기시감을 가짜 KPC에게 말해도 KPC는 알지 못합니다. "나는 눈을 본적이 없어." 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기억을 하고 있을뿐이지 실제로 본 적은 없을테니까요. 아직 몸이 다 나은것 같지 않다며 탐사자가 느꼈던것을 얼버무리게 하고 대화주제를 <퇴원 후에 하고싶었던 것> 으로 돌립니다. 적당한 롤플 뒤에 밖으로 나가도록 해주세요.
[정원]
약초정원 / 광상(狂)식물 정원
평화로운 화단이 구성된 산책길 입니다. 적당한 롤플을 하며 산책해주세요. 가짜KPC는 기억 속에서 있던 탐사자를 실제로 만나게 되어 기쁨을 감출수 없는 상태입니다.
정원을 걷다보면 양 옆을 가리키는 [약초 동산] [--식물 동산] 이라는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식물 동산은 표지판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지운 듯 조잡하게 X자가 그여져 있습니다. <관찰> 성공시 희미하게 원래 글자가 '광상' 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초 동산]
쓰지만 몸에 좋아보이는 향기가 가득한 약초동산 입니다. <과학(약학) 혹은 지식> 성공시 약초동산에 있는 약초들은 대부분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약초들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얼마동안 약초동산에 있으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약초들의 향기에 가짜KPC는 하품을 하고 눈을 비비며 "졸리지 않아? 잠깐 자고 갈래?" 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탐사자는 전혀 졸리지 않습니다.
* 낮잠을 잔다면-> 잠이 오지 않지만 탐사자는 약초 동산에 있던 커다란 나무 그늘에서 억지로 잠을 청해봅니다. 옅은 꿈을 꾸게 됩니다. 꿈의 풍경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의 이 장소 입니다. 탐사자는 KPC와 손을 잡고 이 곳을 걷고 있습니다. 어떤 대화를 나눈것 같지만 눈이 내리는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듣기> 성공시 "우리는 붉은 실로 이어져 있어. 사랑해, 탐사자." 라는 KPC의 아련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닥에 새하얀 눈이 쌓여있습니다. 탐사자는 문득, 뒤를 돌아봅니다. 선명하게 붉은 실이 병원 건물에서 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낮잠을 자지 않는다면 가짜KPC는 "그럼 무릎 배게 해줄래? 난 좀 자야겠어. 너무 졸려." 라고 말하며 약초동산에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에서 잠에 듭니다. 잠이 든 가짜 KPC의 입에서 웅얼거리는 잠꼬대가 들립니다.
<듣기> 성공시
"...불근...것....실...탐사자.." 이라는 잠꼬대가 들립니다.
잠시뒤 일어난 가짜KPC에게 잠꼬대에 말하면 기분나쁘다는 얼굴로 "잠꼬대니까 무시해." 라고 말합니다.
<광상 식물 동산>
오묘한 향기가 가득한 광상식물 동산입니다. 이름을 모른다면 XX처리 해주세요.
<과학(약학) 혹은 지능> 성공시 알지못하는, 처음 보는 이상한 식물들이 가득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식물들을 자세히 본다면 모든 식물들의 잎에는 초록색의 선명한 얼룩이 묻어 있습니다. 물감으로 칠한 듯 찌그러진 원형 모양이 꽃잎, 잎, 줄기, 나무기둥에 무늬처럼 생겨 있습니다.(녹색 포자 병에 걸린 식물들입니다) 식물들의 코를 찌르는 향기는 점점 썩은 식물의 냄새로 변해갑니다. 불쾌함과 불길함에 탐사자는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san c 1 / 1d2)
이런 탐사자를 바라보던 가짜 KPC는 "징그러워? 너와 같은 처지 일수도 있는데." 라고 말하며 초록색 얼룩이 있는 꽃 하나를 꺾습니다. 꽃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흐릅니다.
-> 무슨 말이냐고 추궁하면 "식물도 아픈것같아서. 탐사자도 아프잖아." 라고 얼버무립니다.
정원을 다 둘러보았다면 해가 지고 있습니다. 병실로 들어가 잠에 들어야 할만큼 피곤이 몰려옵니다.
*병실로 돌아와 잠에 들기전, 맞고 있던 수액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세요(가짜KPC의 입을 이용해도 되고, 묘사로 알려주셔도 됩니다.)
* 포옹하거나 키스를 한다면 가짜KPC의 몸 온도는 아까 차가웠을 때보다 조금 따뜻해 졌을뿐, 평소에 느끼던 사람의 온도와는 다르단걸 알 수 있습니다. 가짜 KPC는 "내가 어때보여?" 라고 묻고, 탐사자가 이상하다거나, 혹은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면 "그렇구나." 하고 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짜 KPC는 탐사자가 같은 병실을 쓰자고 하지 않으면 <병실 201호>를 사용합니다.
<두번째 날>
탐사자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왠지 어제보다 몸이 무겁네요. 맞고 있던 수액이 거의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제실에 새로운 수액을 이미 제조해 놓았다면 가서 바꾸면 됩니다. 수액을 바꿔야 한다는걸 눈치채지 못하면 <아이디어>나 <가짜KPC>를 이용하여 알려주세요. 가짜 KPC는 부동액의 제조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만들어 탐사자의 다 맞은 수액과 교환해줄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수액을 교환하지 않거나, 가짜 KPC가 만들어준 수액을 거부하고 수액을 다 맞을때 까지 교환하지 않는다면 얼마 뒤 탐사자는 퓨즈가 나간 듯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END 1)
가짜 KPC는 방으로 찾아와 "탐사자, 좋은 아침이야." 라고 인사 한 후 탐사자를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시선은 탐사자의 팔이나 다리입니다. 뚫어져라 바라보던 KPC를 탐사자가 의문스럽게 묻자 "혹시 모르니까. 궁금해서." 라고 대답합니다. 가짜 KPC는 어제 미니냉장고에 들어있던 쥬스병과 똑같은것을 탐사자에게 줍니다. 맛있을테니 먹어보라고 권유합니다. 먹어보면 어제 먹었던것과 같은 포도쥬스 맛입니다.
가짜 KPC는 "탐사자, 피크닉 가지 않을래?" 라고 제안합니다. 거절하고 병원2층을 다시 관찰하거나 조사해 보아도 어제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병원 1층도 어제와 달라진것은 없으나,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가짜KPC는 지하로 내려가기 꺼려합니다. 탐사자가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면 자신은 로비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탐사자를 혼자 내려보냅니다.
<피크닉을 간다면>
약초동산으로 피크닉을 갑니다. 가짜KPC는 "널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왔어." 라고 말하며 종이가방을 보여줍니다. 포도쥬스만 잔뜩 들어있습니다. 그것말고 다른건 없냐거나, 지겹다고 말하면 탐사자가 먹을 수 있는건 아직 이것만이라고 말해줍니다.
약초동산으로 걸어가다 바닥에 붉은 선이 그려져 있는것이 보입니다. 붉은 선은 병원 로비로 이어져 있습니다. <관찰 성공시> 그리고...붉은 선이 시작하는 곳은 KPC의 목 뒤 흉터입니다. 이게 뭐냐고 물으면 가짜 KPC는 별 것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것보다 어서 피크닉을 가자고, 탐사자를 재촉합니다.
가짜 KPC를 더 자세히 캐묻거나, 붉은 선을 의심하는 투를 내보이면
"피크닉에 가면 모든걸 말해줄게." 라고 회유합니다. 간절한 얼굴로 탐사자의 손을 기도하듯 잡습니다. 손은 어제보다 더 차가워져 있습니다. 붉은 선은 KPC의 몸(현재 가짜KPC가 쓰고있습니다)과 뇌(탐사자의 병든 몸에 있습니다)를 이어주는 선입니다. 한번만 믿어달라고 간절하게 롤플해주세요. 이후에 피크닉에 동행해준다면 가짜 KPC는 어느 정도 진실을 알려줍니다. 탐사자가 녹색포자병에 걸렸으며, 탐사자가 지금 몸은 가짜몸이란걸 알려줍니다. 그러나 KPC는 탐사자를 치료하는 도중에 병에 옮아 사망하였고, 남은 자신이 진짜라고 말합니다. 탐사자는 부동액을 계속 교환하며 살아야 하므로 자신과 이 병원에서 계속 살아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가짜 KPC의 말을 믿고 지하벙커를 찾아보지 않은채 피크닉을 계속 한다면 ->END 2)
<지하벙커>
어두운 계단을 내려가자 좁은 방이 나타납니다. 바닥은 축축한 액체로 젖어 있습니다. 간이 침대와 서랍장이 보입니다. <듣기> 성공시 --끼이익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짜KPC가 탐사자가 자신을 떠나려는 것을 알고 따라 들어온 소리입니다.
<간이 침대>
철제로 만들어진 간이침대 입니다. 조잡한 흰 천이 덮여 있습니다. 흰 천을 열어보면...익숙한 몸이 누워있습니다. 그러나 몸 전체가 초록색으로 바뀌고, 곰팡이가 생긴듯 피부에는 짙은 초록색의 반점이 포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포자 몇개는 터져서 노란 진물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역질나는 모습입니다. (san c 1d3 / 1d5)
<관찰> 성공시 포자로 뒤덮힌 얼굴이 익숙해 보입니다. 이 몸은.....KPC가 아닌 탐사자입니다.(san c 1/1d2)
어째서 자신의 얼굴을 한 자신의 몸이 이렇게 구역질나게 바뀌어 누워있는걸까요? 그렇다면 지금 탐사자의 몸은..?
혼란스러워하는 탐사자 앞에 KPC가 나타납니다. KPC의 표정은 증오와 원망이 가득차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나랑 행복하게 지낼수 있었는데. 너는 KPC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구나."
당신은 깨닫습니다. 자신을 무서운 표정으로 노려보는 KPC의 몸에서 나온 붉은 실과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몸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가짜KPC는 대부분의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답해 줍니다.
"너는 누구야?" - "죽지 않은 몸에서 뇌를 빼면 몸은 곧 죽고말아. 그걸 방지하기 위한 더미라고 말하면 쉽겠지?"
"진짜 KPC는 어디갔어?" - "네 눈 앞에 있잖아? 모든걸 희생하고.(침대에 누워있다는 뜻이지만..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겠죠.)"
가짜 KPC는 탐사자를 회유하며 “저것봐. KPC는 널 위해 이미 죽었어. 포기하고 나와 살아가자.” 라고 합니다.
<서랍장>
열어보면 투명한 주사용 앰플과 붉은색의 주사용 앰플, 투명한 물약, 메모가 있습니다.
<메모>-자료조사 성공시 읽을 수 있습니다. 중요 정보므로 여러번 롤링이 가능합니다.
[영혼 교체용 주사제]
<사용방법>
-귓볼 아래 1cm(수술자국이 남아있는 곳입니다)에 10cc 주사한다.
-영혼을 교체하고 싶은 상대에게 같은 방법으로 남은 10cc 를 주사한다. -주의 : 두 신체의 혈액을 모두 제거한 상태여야 할 것.
-영혼을 교체한 뒤 붉은색의 앰플을 혈관주사로 주사한다.
<투명한 물약>-자연(약학) 혹은 지식 성공시 강력한 수면제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설득의 어려운 성공시 수면제를 먹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할 경우 가짜 KPC는 체력이 반 이상 감소하면 기절하게 됩니다. 소지품 중 방에 있던 구급 상자를 가지고 있다면 주사기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공격 보너스 +2가 추가됩니다. 구급상자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관찰> 성공시 서랍장 아래에 아까와 같은 구성의 구급상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투중 가짜KPC가 다치게 되더라도 피가 나오지 않는다는 식의 묘사를 해주세요. 이제 가짜KPC에게 남은것은 애증과 원망 뿐입니다. 탐사자를 죽이겠다는 각오로 덤빕니다. 가짜KPC는 진짜KPC의 스펙과 같습니다. 무기를 들진 않습니다.
★전투에서 이기거나, 수면제로 가짜KPC를 잠재워야 탐사자가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합니다. 질투와 애증으로 눈이 멀어 정신이 깨어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탐사자를 공격하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엔 진짜KPC가 잠들어있는 몸을 공격해서 진짜KPC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할 수도 있겠죠. 재량껏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전투에서 지게 되거나, 설득에 실패하여 가짜 KPC를 잠재우지 못한경우. 혹은 탐사자가 자살하거나 모든걸 포기한다면 END3)
전투에서 이기거나 가짜KPC를 잠들게하여 무사히 가짜KPC의 몸에 진짜 KPC의 영혼을 바꾸고, 붉은 앰플을 KPC의 몸에 주사하여 원래대로 돌리게 될 경우 END4)
전투에서 이기거나 가짜KPC를 잠들게하여 탐사자의 인공몸과 녹색포자병으로 오염된 본래 탐사자 몸을 교환할 경우 END5)
[엔딩]
END 1) 그 손을 잡지 못하고
툭.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컴퓨터의 전원을 끄는 기계음 입니다. 탐사자는 눈을 감고 바닥에 목각인형처럼 넘어집니다. 그런 탐사자를 KPC가 옆에서 묵묵히 바라봅니다. 슬픈 표정을 짓는듯 하더니 곧 빙그레 미소 짓습니다. "날 믿지 않은 죄야. 그래도 영원히 함께하자. 사랑해. 탐사자." KPC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탐사자의 몸을 끌어안습니다. 넘어진 탐사자의 머리에서 분홍색의 액체가 흐릅니다. 움직이지 않는 인형과 영원히...
-> 탐사자 로스트, KPC 로스트
END 2) 차가운 손을 잡고 향한 곳은
피크닉은 즐거웠습니다. "내일도 즐거울거야. 내가 항상 즐겁게 해줄게. 탐사자." KPC는 즐거워 보입니다. 큰 병에 걸려 죽을 위기를 넘겨서 일까요, 오늘따라 KPC와의 사이가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다음날에도 KPC와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수액을 맞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지만..이대로도 제법 즐거운것 같습니다. KPC가 함께 있으니까요. 내일도, 모레도, 1달뒤도, 1년뒤도..
-> 탐사자 실질적 로스트, KPC로스트
END 3) 이 마음은 갈곳 없이
“이 비극의 시작은 너야. 탐사자.” KPC가 조소합니다. 분홍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당신을 KPC 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KPC는 무표정으로 당신의 팔에 연결된 수액라인을 손으로 끊어버립니다. 투명한 액체가 바닥에 흐르기 시작합니다. 툭, 가벼운 소리와 함께 당신의 시야는 어두워지고 몸은 차갑게 식어갑니다.
->탐사자 로스트, KPC로스트.
END 4) 따뜻한 손을 잡고 향한 곳은
탐사자가 잡은 KPC의 손이 따뜻해 집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 KPC가 하품을 하며 일어납니다. “탐사자, 오랫만이야.” 아까와는 다르게 생기 어린 모습입니다. 탐사자가 알고 있던 KPC의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보아서 일까요, KPC와의 사이가 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재회를 기뻐합니다. 다음 날은 KPC와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너와 이 정원을 걸어다닐수 있을 줄은 몰랐어.” KPC는 기쁜듯 웃습니다. 여전히 탐사자는 수액을 맞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지만...이대로도 충분히 즐거운것 같습니다. KPC가 함께 있으니까요. 언제까지나.
->탐사자 로스트? KPC 생환.
END 5) 그 손을 한번 더 잡고싶어서
탐사자는 본인의 몸으로 돌아갔습니다. 끔찍한 고통이 밀려옵니다. 소리지를 힘조차 없습니다. 세포하나하나를 파고든 녹색포자가 무수한 바늘로 뇌를 직접 찌르는 듯한 고통입니다. 탐사자는 곧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눈을 뜬 KPC가 발견한 것은 숨이 붙어있는 지 알 수 없는 녹색포자병에 걸린 탐사자입니다. 자신의 희생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단걸 알게된 KPC는..어라. 이 몸은..? 이 얼굴은.....
->탐사자 실질적 로스트. KPC 로스트?
마지막 진상)
녹색포자병은 신체에 깃드는 병입니다. 오직 탐사자의 몸에만 깃들었던 병이기 때문에, 인공몸을 가진 탐사자에게도 정신을 바꾸었던 KPC에게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니알라토텝은 그 결론을 재미 없다고 여기고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립니다.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지는 탐사자와 KPC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 테스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건의사항/문의사항 등등..편하게 @michu_0615 DM으로 알려주세요.
- 노룰북키퍼링, 공계된 계정에서의 시나리오 스포 등 비매너 행위는 하지 말아주세요.
개요
-모두! 오늘은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 장에서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고 있던 당신. 콘서트는 최고조로 물이 오르고, 당신은 열광하며 아이돌의 무대를 즐기고 있습니다. 반짝이던 무대의 빛이 점점 흐려지더니 불이 하나씩 꺼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 콘서트를 가기위해 일정을 무리하게 했던 탓일까요? 자신의 시야가 좁아지는 것인지, 여러색으로 빛나던 스포트라이트가 좁아집니다. 방송 사고인걸까? 당황한 당신에게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 모두를 위한 콘서트는 끝.
무대에 서있던 아이돌의 목소리는 처음 듣는 차분한 어조. 당신은 서서히 불이 꺼지는 무대를 바라보다 이상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은퇴 선언인걸까? 그럴리가 없습니다. X는 지금 아이돌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아이돌입니다. 그리고...불은 완전히 꺼집니다. 주변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어지럽게 들리더니..당신의 의식에도 불이 꺼집니다.
툭.
이하는 시나리오 배경과 키퍼링을 위한 전개입니다.
키퍼링 예정이신분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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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탐사자가 눈을 뜬 곳은 니알라토텝의 장난감상자 속 입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아이돌은 누구나 선망하는 존재입니다. 니알라토텝은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하죠(언제나) 흥미롭지 않은 장난감도 욕망을 잔뜩 불어넣어 키우면 그만큼의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니알라토텝이 만든 꿈의 세계에서 장난감으로 그를 열심히 즐겁게 해봅시다. 유혹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니알라토텝이 한눈을 판 사이에 상자에 난 구멍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사용가능한 NPC.입니다. KPC로 대체가능합니다. : 당신이 좋아하던 아이돌. X. 17세. 당신이 좋아하는 외모를 가지고있습니다. 동성/이성 설정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NPC는 본래 연습생 기간이 매우 길었던, 데뷔할 길이 요원한 그저 그런 아이돌 연습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 되고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력했고, 그런 그에게 접근한 니알라토텝의 검은 교단과의 계약을 통해 사람들을 매혹하는 주문을 알게됩니다. 그에 따라 NPC가 가장 사람들의 눈 앞에서 빛나고 있을때, 계약은 성립되어 그는 니알라토텝의 장난감이 됩니다. 장난감 상자에 들어온 지금은 그 기억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 성격. 탐사자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롤플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약이였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STR 60 CON 85 SIZ 75 EDU 80 APP 85 DEX 70 INT 65 POW 30 LUK 30
관찰 70 듣기 70 예술(노래) 60 설정상 노래도 춤도 수준급인 아이돌입니다.
도입
상자 1
당신은 눈을 뜹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방금 탐사자가 무대 위에서 응원하던 아이돌이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은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운 얼굴입니다. 탐사자가 눈을 뜬다면 KPC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다가옵니다.
"여기가 어디죠? 당신은 누구에요?"-서로 아는 관계로 진행하면 적당히 바꿔주시면 됩니다.
탐사자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건 마찬가지 이므로, 주위를 둘러본다면 이 곳은 분홍색의 바닥과 벽지가 눈을 괴롭히는 공간입니다. 사방이 막혀 창문이나 출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방-> [관찰] 성공시 : KPC의 발 밑에 메모 하나가 놓여있는것을 발견합니다.
메모의 내용 : 신기한 오르골. 즐겁게 연주합니다.
이 방은 오르골의 내부입니다. 개념상으로만 오르골이기 때문에 실제 오르골의 구조와는 다릅니다. 탐사자와 KPC가 직접 연주해야 합니다. 어떤 악기를 쓰던, 노래를 불러도 괜찮습니다. 비명소리 또한 훌륭한 음악이 될수도 있겠죠.
->[듣기] 성공시 : 어디선가 달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쪽 벽에서 들리는것 같습니다.
-> 벽을 만져보거나(선언) , [관찰] 성공시 미세하게 균열이 있습니다. 눌러보면 옆으로 미는 형식의 문이었습니다.
문을 열자, 여러 종류의 악기가 난잡하게 쌓여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드럼, 베이스, 플룻, 트럼펫, 탬버린, 첼로, 우쿨렐레...탐사자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악기가 굴러다닙니다. 탐사자와 KPC는 황당하게 방을 바라봅니다. 마치 악기의 무덤같습니다.
-> [악기들] 혹은 [악기의 방] 관찰 성공시 : 몇몇 악기는 제대로 움직이며, 연주가 가능할것 처럼 보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롤플 3~4대화, 현실 시간으로 10~15분정도 뒤) 악기들이 쌓인 곳에서 끼긱거리는 기괴한 소리가 들립니다. 악기의 비명처럼 들립니다.
[San c 1/1d2] 오르골을 켜기 위해 상자의 주인(니알라토텝)이 톱니바퀴를 돌린겁니다. 듣고 있으면 금속 벽에 손톱을 긁는 불쾌한 소리가 이어집니다. 귀를 막아도 고막을 바늘로 찌르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듣기] 성공시 -> "고장난건 아니겠지?" 하는 기괴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실패시 " " 속의 목소리를 듣는것만 실패. 이후 진행은 같습니다.)목소리는 방 전체를 위 아래로 흔들립니다. 아니..상자가 위 아래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닥과 천장이 뒤집히듯 사정없이 울렁입니다. KPC와 탐사자는 바닥에 넘어져 귀를 막습니다. 얼마 뒤 흔들림이 멈추고 "잘 해봐." 라는 말을 끝으로 방은 평온을 되찾습니다. 실패시 어지러움 탓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악기연주를 해본다면 KPC도 그에 맞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만약 악기연주를 계속 하지 않는다면 방은 다시 지진이 난듯 다시 위 아래로 흔들리고 KPC는 두려움에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음. 이것도 멋진 음악이지." 장난감 상자의 주인은 대강 만족하게 됩니다.
+유혹도 5
->[예술]을 굴려서 탐사자, KPC모두 성공시 : 불쾌한 악기들의 비명소리는 음악소리에 맞춰 온순한 음악소리로 바뀝니다. 혼자 연주하고 있지만, 오케스트라를 부른듯 풍부한 악기소리와 청량한 KPC의 노래소리가 겹쳐 멋진 음악이 됩니다. 추가로 [듣기] 성공시 벽 뒤 혹은 천장 위에서 짝짝짝 하는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유혹도 10
-> 예술을 굴려서 한 사람만 성공시 : 불쾌한 소리와 음악소리가 적절히 섞입니다. 어딘가 어긋난듯 위태하게 이어지는 음악소리 입니다. 추가로 [듣기] 성공시 벽 뒤 혹은 천장 위에서 작은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 유혹도 5
-> 예술을 굴려서 둘 다 실패 시 : 불협화음이 계속됩니다. 반주처럼 들리던 기괴한 금속음이 멈춥니다. 끝난걸까? KPC는 노래를 멈춥니다. 주위를 둘러보자 아무것도 변한건 없습니다...어라? 탐사자가 손에 들고 있던(혹은 어떤형식으로던 몸에 접촉하고 있던) 악기가 어느새 무거운 기관총으로 변해 있습니다. 그게 뭐야? KPC가 노래를 멈추고 두려운 표정으로 탐사자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손에 든 총을 바라보고 깜짝 놀라 총을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San c 1/1d3]
+유혹도 0
-> 공통 진행
스르륵. 선물상자의 리본이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네개의 벽이 선물상자가 열리듯 뒤로 넘어갑니다.
넘어가는건 벽 만이 아니라 탐사자의 몸도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쓰러지는 당신을 부르는 KPC의 목소리가 멀어집니다.
->추가로 [듣기] 성공시 "어째서 둘이나 온거지..?" 하는 의문스러운, 희미한, 그러나 즐거운듯 기괴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San c 0/1d2]
상자 2
"...!!"
당신은 눈을 뜹니다. 뒤통수가 얼얼합니다.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 탓일지도 모릅니다.
KPC가 당신을 더욱 못미더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지 탐사자의 여기저기를 만져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눈을 뜨자 안심했다는 듯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연약하네요. 탐사자."
탐사자는 머쓱하게 목뒤를 긁고 바뀐 주변을 둘러봅니다. 천장과 벽은 노란색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둘의 눈 앞에는 커다란 상자가 놓여있습니다. 저게 뭐야? 라고 당신이 물어도 NPC는 "나도 몰라요. 같이 열어볼래요?" 라고 제안합니다.
상자를 열자 두꺼운 노트 한권, 연극용 드레스와 정장이 놓여 있습니다. 드레스가 두벌이여도, 정장이 두벌이여도 괜찮습니다..마음에 드는 쪽으로 해주세요. 노트와 연극용 옷 밑에는 메모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메모의 내용 : 누군가를 위한 연극. 즐겁게 더욱 즐겨주세요.]
두꺼운 노트 : 연극의 대본입니다. 표지에는 고풍스러운 글씨로
[신데렐라를 위한 신데렐라] 라고 써있습니다. 제목을 인지하면 어디선가 연극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주위가 암전되듯 어두워지더니 탐사자와 KPC위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집니다. 어디선가 관중의 갈채소리가 들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KPC는 이미 연극용 의상으로 갈아입고 탐사자에게 춤을 권하듯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탐사자는 KPC가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연기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냅니다. KPC와 탐사자는 얼떨결에 연극을 시작하게 됩니다.
[신데렐라를 위한 신데렐라] 나레이션
- "오, 불쌍한 신데렐라. 불행한 신데렐라. 빛을 받지 못하는 신데렐라. 무도회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신데렐라에게 필요한 마법은 무얼까?"
- "저에게 기적을 가져다 주세요."
- "사랑스러운 신데렐라. 이 세상에 기적은 없단다. 유리구두와 드레스만으로는 부족하단다."
-이후 부터 NPC의 대화부터는 롤플로 이어주시면 됩니다. KPC가 요정, 탐사자가 신데렐라입니다. 헛간을 나선 신데렐라는 다시 요정을 만나게 됩니다.
"신데렐라. 널 위한 마법을 다시 걸어줄게. 왕자님을 한번 더 만날수 있게 될거란다."-KPC의 첫 대사
탐사자가 마법을 허락한다면(허락하지 않아도 걸어주세요.) 그대로 뾰로롱~ 같은 주문을 외워 마법을 걸어주세요. 마법에 걸린 탐사자는 전날 무도회 밤으로 타임루프하게 됩니다. 유리구두와 보석처럼 빛나는 드레스(혹은 빛나는 정장)을 입고 왕자님과 행복한 왈츠를 춥니다. 모두가 신데렐라를 부러워 하게 되겠죠. 열한시..열두시...열두시가 되어도 마법은 풀리지 않습니다. 신데렐라는 왕자와 함께 행복한 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왕궁에서 무도회가 열린다는 초대장이 다시 집에 도착합니다. 신데렐라는 요정이 부려준 마법의 드레스와 구두를 신고 무도회에 가게되고, 그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루프는 계속 이어집니다. 어느덧 신데렐라는 루프란걸 깨닫고 요정에게 마법을 풀어달라고 요청합니다.
**대강의 개요 입니다만 롤플에 따라 자유롭게 개변해주세요. 신데렐라가 꿈의 세계에서 깨어나고 싶어한다는 결론만 이어지면 어떤 스토리여도 괜찮습니다.
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는 신데렐라에게 "소원은 환불되지 않는단다. 사랑스러운 공주님." 라는 대사를 하며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로 돌아가게 될거라고 상냥하게 말합니다.
"너에게 그 현실은 불행하지 않니? 이 꿈에서 영원히 살아가자." 요정의 달콤한 유혹에도 지지않고 현실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꿈을 만든 장본인인 요정을 죽이면 깨어지게 된다는걸 알려줍니다.
요정은 단검을 내밀고 "너의 꿈을 만든 날 죽이렴. 그럼 너의 꿈은 깨어나게 될거야." 라고 말합니다.
KPC는 살짝 윙크하며 '이 단검은 연극용 가짜니까 괜찮아.' 라고 속삭입니다. 탐사자는 안심하고 단검으로 KPC를 찌릅니다. 혹은 찌르지 않아도 KPC가 신데렐라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자신을 찌릅니다.
[행운 체크] 성공시 단검은 연극용 가짜가 됩니다. 실패하면 실제 피해를 입힙니다. 죽진 않습니다. 꿈의 세계니까요.
"신데렐라. 꿈에서 깨어나서도 행복하렴."
요정은 단검을 가슴에 찌른채로 바닥에 쓰러집니다. KPC의 완벽한 연기로 함께 연기하는 탐사자도 속을 만큼 현실같은 피가 바닥을 물들입니다. 신데렐라는 물거품같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THE END
-유혹도 +10
-어떤 식으로도 연극을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춘다면 유혹도+0
잠시 뒤, 벽 뒤에서 우레와 같은 갈채소리가 들려옵니다. 연극이 끝나자 두 사람을 비추던 스포트라이트가 꺼지며 전체조명으로 바뀝니다. 탐사자는 바닥에 쓰러진 KPC를 부릅니다.
"...KPC?"
KPC는 바닥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KPC?"
다가가서 흔들어보자 가슴에 묻은 피에서 비릿한 향기가 납니다. 이전에 [행운] 판정에 성공했다면 KPC는 배시시 웃으며 "끝났어요? 헤헤! 장난이였어요!" 라고 하며 입에 묻은 가짜피를 닦습니다. 놀래키지 말라며 잔소리를 하거나 하면 "미안해~ 해보고 싶었던 연극이라 나도 모르게 집중해버렸네요." 하고 장난스럽게 웃습니다.
**이 연극은 KPC에게 사라진 기억을 알려주는 알람입니다. 이후 부터 KPC는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이 장소가 누군가의 장난감 상자라는 것과 자신이 그 신화적 존재의 장난감이 되었고 탐사자는 얼떨결에 휘말렸다는 사실도요.
[행운]판정 실패시 NPC는 비틀거리며 바닥에서 일어납니다. "잠시 현기증을 느꼈을 뿐이야. 괜찮아." 라고 하며 입에 묻은 진짜 피를 닦습니다. [심리학] 성공시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 진행
스르륵. 선물상자의 리본이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네개의 벽이 선물상자가 열리듯 뒤로 넘어갑니다.
이번엔 탐사자는 두 눈을 뜨고 똑똑히 지켜봅니다.
노란색의 벽이 도미노 넘어지듯 넘어지면 하늘색의 벽과 천장이 나타납니다.
공간감이 느껴지지 않는 2차원의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강력하게 밝은 빛이 당신의 눈에 쏟아집니다.
빛으로 찔린듯 당신은 눈을 감아버립니다. 머릿속이 아득해 집니다.
->추가로 [듣기] 성공시
"내 꿈을 이루어 주세요. 내가 최고의 자리에 섰을때, 모든걸 드릴게요."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입니다.
어디서...들었을까요?
거기까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멀리서 들었던 목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옵니다.
[san c 1/1d3]
상자 3
"..탐사자. 몸이 좋지 않은거에요?
문득, 정신이 돌아옵니다. 빛으로 새하얬던 시야도 돌아옵니다.
당신은 눈에 펼쳐진 하늘색 벽을 바라봅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뀐 공간에 당황스럽겠네요.
KPC가 메모 하나를 내밉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옷 주머니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당신을 위한 콘서트. 부디 즐겨주세요. 꿈의 라이브 시작!]
메모를 읽고나면 [정신력(POW) 체크]
KPC는 눈을 빛내며 탐사자의 양 손을 모아 잡고있습니다.
"아까보니 탐사자, 악기연주(혹은 노래)를 잘하던데요. 함께 라이브 무대를 하지 않을래요?"
"네?"
"탐사자의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아이돌이 되는거랍니다."
"자, 제 꿈에 당신을 초대할게요!"
KPC는 확신에 가득찬 행복해 보이는 표정입니다. 그의 열정에 탐사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꿈도 말하고 싶다는 강렬한 생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정신력 체크 실패시 두번 강제. 성공시 한번만 강요해주세요.
"제 꿈은 -- 에요." 라고 탐사자가 말하게되면 KPC는 기뻐합니다.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혹은 꿈을 알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언젠가 현실이 될 꿈을 위해 장난감 상자에 남는건 자신이여야 한다고 확신을 가집니다. 둘이 함께 무대를 해서 장난감상자의 주인을 만족시키고 방심한 틈에 자신만 알고있는 상자의 작은 틈으로 탐사자를 내보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방 [관찰] 성공시-> 한 쪽의 벽은 벽이 아니라 벽과 같은 색의 하늘색 커튼입니다. 커튼을 들춰보면 밴드나 가수의 라이브에 쓰이는 스피커와 스탠딩마이크 두개가 놓인 무대가 꾸며져 있습니다. 분위기는 원하시는 대로. 멋진 밴드 아이돌도, 귀여운 아이돌의 무대도, 멋진 댄스풍의 무대여도 상관없습니다. 이 곳은 꿈의 무대이므로 탐사자가 원하는 어떤 것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탐사자가 망설여도 KPC는 이미 무대를 하겠다고 확신하고 기기를 손보고 있습니다.
"벌써 라이브에서 어떤 노래를 할지도 정했다구요? 혹시 이 노래 알아요?" 하고 KPC는 무반주로 노래합니다.
[듣기] 성공시+유혹도 10
-> KPC가 들려준 노래는 알고 있는 노래입니다. KPC가 예전에 콘서트에서 부른 적이 있는 노래입니다. "알고 있는 노래" 라고 대답하자 KPC는 기뻐하며 이 노래를 부르자고 합니다. 실제 노래를 정하셔도 됩니다. 듣기에 실패하면 탐사자는 모르지만 KPC만 알고 있는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탐사자는 립싱크를 하게되겠네요.
KPC가 방에 놓여있던 상자에서 <아이돌 스러운 무대의상> 을 가져옵니다. 묘사는 캐릭터에게 입히고 싶은 옷으로 해주세요. 파스텔톤의 셔링과 프릴이 잔뜩 달린 귀여운 드레스도 괜찮고, 깔끔한 정장풍의 수트도 괜찮습니다. 즐겁게 상상해서 입혀줍시다. 입기를 거부한다면 강력하게 주장하여 억지로라도 입혀주세요.
준비가 다 되었다면 KPC는 탐사자에게 무대에 올라가기전, 힘내라는 뜻으로 악수/하이파이브/소중한 관계의 경우 뽀뽀나 키스도 괜찮습니다. 를 합니다.
"많은 무대에서 라이브를 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처음처럼 떨리네요."
적당한 롤플을 마치면 무대에서 라이브를 시작해 주세요.
[예술] 성공시 +유혹도 10 실패시 +유혹도5
-> KPC의 능숙한 나레이션(개요의 처음에 들었던 "모두! 오늘은 와줘서 정말 고마워!" 정도의 멘트면 됩니다.)으로 노래의 MR이 흘러나옵니다. 스탠딩마이크 앞에 서서 NPC와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둘의 노래는 멋지게 어울립니다. 실패시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어버렸습니다. 입을 뻐끔거리며 립싱크를 하게 됩니다.
[민첩] 성공시 +유혹도 10 실패시 +유혹도5
-> 노래에 맞는 댄스를 출 수 있습니다. 실패시 각목이 움직이는 로봇댄스를 출 수 있습니다. KPC가 어설프게 춤을 추는 탐사자를 바라보고 키득거립니다.
[매혹] 성공시 +유혹도 10 실패시 +유혹도5
-> 음악은 절정을 향해 갑니다. 노래와 춤에 취한다는게 이런걸까요? 멋진 무대를 한것같은 예감. 아니 확신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행복한 표정으로 KPC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맞아. 아이돌이란 이렇게 멋진 것이였구나. 탐사자는 새삼 느끼게 됩니다. 관객이 아무도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두 사람은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성공시켰습니다.(사실 관객은 있지만요)
반주가 잦아들자 벽 뒤에서 껄껄 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성공시 "역시~ 아이돌이란건 멋지네! 흥미로워. 얼마나 흥미롭냐면 너희들의 XX§※←....(모독적인 발언이 계속 이어집니다. 듣기에 성공했으니 잡음으로 처리됩니다.) ... 하고 싶어졌어! 그래서 다음 라이브는 언제야? 너도 재밌게 들었어? 맞아맞아~ 그 부분 좋지 않았어?"
[듣기] 실패시 "역시~ 아이돌이란건 멋지네! 흥미로워. 얼마나 흥미롭냐면 너희들의 가죽을 안에서 밖으로 뒤집어서 아름답게 꾸미고 성대를 빼서 목걸이로 만들고 싶어졌어! 그래서 다음 라이브는 언제야? 너도 재밌게 들었어? 맞아 맞아~ 그 부분 좋지 않았어?"
탐사자를 칭찬하고 있지만 목소리는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모든것을 알고 있는 듯, 영혼이 꿰뚫려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san c 1/1d3] 탐사자와 KPC의 무대에 심취한듯 혼잣말을 쉬지않고 중얼거립니다. 본능적으로 탐사자는 귀를 막아버립니다.
톡톡
KPC가 탐사자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두드립니다.
"지금이야. 정신 못차리고 헛소리 하고 있을때야. 어서 저쪽으로 나가."
KPC가 손으로 가리킨 곳은 아무것도 없는 하늘색의 벽입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해도 어서 가보라고 떠밀어집니다. KPC가 말한 벽으로 다가가보면, 악기가 나타났던 방 처럼 얇은 균열이 보입니다.
**KPC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한 계약의 댓가라고 생각하므로 방에서 나가려 하지 않습니다. 잘 설득해서 데리고 나가봅시다. 현실시간 10분~15분 뒤에는 니알라토텝이 눈치를 채기 시작합니다. KPC의 "큰일이에요. 눈치 채고 있어요. 당신만이라도 빨리 나가세요." 라는 말에도 KPC를 데려간다고 고집을 부리다(따라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시간이 초과되면 END3으로 넘어갑니다.
"이상한 경험이였죠? 하지만 전 즐거웠어요." KPC가 싱긋 웃습니다. 문을 열자 강렬한 빛이 쏟아집니다. 어디선가 탐사자가 좋아했던 아이돌의 노래가 아득하게 들려옵니다. 그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이며..마치 그 노래가 자장가인 듯...잠에 빠집니다.
다시 눈을 뜨자 탐사자는 매표소 앞에 서있습니다.
당신은 손에 든 티켓을 바라봅니다.
"...(KPC의 이름)?"
그제서야 당신은 좋아하던 아이돌인 KPC의 콘서트에 가기위해 며칠 일정을 앞당겨 일했던것을 기억해 냅니다. 피로가 쌓인 나머지 잠시 현기증이 난것 같습니다.
KPC를 함께 데려왔다면 이후 KPC의 콘서트를 즐겁게 다시 관람하게됩니다.
KPC를 데려오지 못했다면 갑작스러운 KPC의 실종으로, 콘서트를 무한 연기하게 되었다는 믿기 힘든 안내를 듣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문을 열고 나온 캐릭터는 무사생환. 그렇지 않다면 로스트.
탐사자가 무사생환했다면 san 1d10 회복
[END 2 : 유혹도 40 미만] - 한명만 나갈 수 있습니다.
탐사자는 벽에 손을 가져갑니다. 달칵이는 소리가 들리며 균열은 문이 되어 나타납니다.
"이쪽이에요. 탐사자는 억지로 휘말린거에 불과하니 돌아가세요."
**KPC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한 계약의 댓가라고 생각하므로 방에서 나가려 하지 않습니다. 현실시간 10분~15분 뒤에는 니알라토텝이 눈치를 채기 시작합니다. KPC의 "큰일이에요. 눈치 채고 있어요. 당신만이라도 빨리 나가세요." 라는 말에도 KPC를 데려간다고 고집을 부리다(따라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시간이 초과되면 END3으로 넘어갑니다.
"이상한 경험을 시켜서 미안해요. 내 노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KPC가 싱긋 웃습니다. 문을 열자 강렬한 빛이 쏟아집니다. 어디선가 탐사자가 좋아했던 아이돌의 노래가 아득하게 들려옵니다. 그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이며..마치 그 노래가 자장가인 듯...잠에 빠집니다.
다시 눈을 뜨자 탐사자는 매표소 앞에 서있습니다.
당신은 손에 든 티켓을 바라봅니다.
"...(KPC의 이름)?"
그제서야 당신은 좋아하던 아이돌인 KPC의 콘서트에 가기위해 며칠 일정을 앞당겨 일했던것을 기억해 냅니다. 피로가 쌓인 나머지 잠시 현기증이 난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콘서트장에 들어가려하자, 갑작스러운 KPC의 실종으로, 콘서트를 무한 연기하게 되었다는 믿기 힘든 안내를 듣게됩니다. 당신은 혼자 쓸쓸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KPC 로스트. 탐사자가 무사생환했다면 san 1d10 회복
[END 3 유혹도에 상관없이 나가는것을 거부할 경우]
- 둘다 니알라토텝의 영원한 장난감이 됩니다.
"어처구니 없네요. 어떻게 마련한 출구인데."
KPC의 허탈한 한숨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곧 천장과 벽에서 기괴한 여러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 新城P의 KAITO곡 What's COLOR? 를 듣다가 떠올린 시나리오 입니다. 노래를 모르셔도 시나리오 진행은 가능하나 가능하시다면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용 룰 : CoC 7판 -인원 : 탐사자, NPC 1인. 타이만. 최소 친구이상의 친밀한 관계 추천.
안위를 걱정할 정도의 관계라면 괜찮습니다. -추천 기능 : 관찰 / 듣기 -배경 : 현대 어딘가. 미술관이 있을만한 장소 -소요 시간 : 3~4시간? 롤플에 따라 +a -플레이 난이도 : 下 -키퍼링 난이도 : 中, PC의 주의사항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로스트 가능성 크지 않으나 있음. 신화생물 조우 가능성은 없습니다. -잔잔한 롤플 위주. 상해, 자해 등 폭력적이고 잔인한 묘사, 롤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 테스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건의사항/문의사항 등등..편하게 @michu_0615 DM으로 알려주세요. 첫시나리오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최대한 상냥한 방향으로 써봤습니다. - 노룰북키퍼링, 공계된 계정에서의 시나리오 스포 등 비매너 행위는 하지 말아주세요.
개요
'혼돈'의 색은 무엇일까요? 당신의 친밀한 사람이 연락도 없이 사라진지 일주일 뒤, 당신에게 기묘한 연락이 찾아옵니다.
[당신은 어떤 색을 좋아합니까?]
당신이 초대받은 미술관은 마을에서 꽤나 떨어진, 아무도 찾지 않는 미술관입니다.
이하는 시나리오 배경과 키퍼링을 위한 전개입니다. 키퍼링 예정이신분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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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배경
'혼돈'의 색은 무엇일까요? 혼돈의 신 니알라토텝에게 아름다운 미술품을 바치고 싶었던 교단은 "가장 생생한 물감은 살아있는 생물이 가진 색이다!" 라는 광기로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가지고 있던 모든 색을 가져가버렸습니다. 니알라토텝의 교단으로 인해 '색'을 잃어버린 탐사자의 소중한 상대. 일주일 전 부터 당신의 소중한 사람은 연락을 끊은채 실종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에 그 사람이 있던 장소(집, 혹은 밀폐된 장소라면 어디든)에는 누군가 페인트로 장난을 쳐놓은 듯 여러가지 물감이 덕지덕지 묻어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한 탐사자는 주변을 수색해 보지만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네요. 이후 일주일 뒤, 교단은 탐사자의 색도 빼앗기 위해 탐사자를 유도하는 연락을 보냅니다.
[당신은 어떤 색을 좋아합니까?] [ㅁㅁ(NPC)의 색은 무엇입니까?]
연락과 함께 도착한 주소는 교외의 미술관으로 보이는 주소네요. 연락이 온 번호는 발신자제한 번호로 탐사자쪽 에서 연락을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이 미술관은 오래되어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폐건물로, 현재는 교단이 그들 만의 예술을 하는 작업실로 꾸며놓았습니다. 사람에게서 '접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것도 교단의 세뇌능력 때문입니다. 교단은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가진 색으로는 작품을 완성하기엔 부족하단걸 깨닫고, 탐사자를 꼬여내려 하고 있습니다.
도입
미술관으로 찾아가는 길
자유RP. 버스,전철로 6~7정거장 정도. 자가용으로는 30분정도 되는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미술관 입니다. - 버스/전철등을 추천.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거리란것을 인지시켜주세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든 상관없습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자가용을 이용해도 됩니다. 이때는 [아이디어] > 성공시 : 몇 년전, 이 미술관이 파산했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다. 이후로 사람들의 관심이 잊혀진 장소이다. >실패시 : 들어본 적이 없는 장소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억속에 희미한 장소일 것이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탐사자는 버스/전철의 누군가(버스라면 기사, 지하철이라면 승무원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에게 '어디로 가는 길' 이냐고 물음을 받게되고, 탐사자가 '주소에 적힌 미술관으로 가는 길' 이라고 말하면 "그곳은 몇 년 전부터 손보지 않아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아무도 찾지 않는 폐건물 이다" 라는 말을 듣게 해주세요. 꺼림찍한 장소이니 가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걱정어린 말도 듣게 되겠네요. 이 경우도 [아이디어]로 동일 정보 <미술관은 이미 폐관한지 오래이며, 아무도 찾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라는 정보를 전달해주셔도 됩니다.
왜 그런 장소의 주소를 보냈을까요?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색이 없는 미술관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장소입니다. 파산을 알리는 현수막마저 빛바래고 찢어져 있습니다. 흰색의 건물은 먼지가 붙어 잿빛의 물감으로 덧칠된것 처럼 보입니다. 무성하게 자란 화단의 잡초와 노란색으로 말라붙은 여러 조경식물이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구는 녹이 잔뜩 슨 철문이며, 허술하게 잠겨있어 손으로 강하게 몇번 흔들면 별다른 판정 없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 문을 열자
-> 손에 정전기가 오르듯 찌릿한 감각이 듭니다. 약간 현기증을 느낍니다. 순간, 손의 피부색이 투명하게, 마치 지우개로 지운 듯 문에 닿은 손가락의 색이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문을 만지는 감각은 선명하게 있으나 손가락의 형체만 사라진듯한 모습입니다. > san 체크 1 / 1d2 기묘한 감각이었던것 뿐인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가락은 원래의 색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미술관 맵 -> 방을 들어가는 순서는 어느것이 먼저여도 상관없습니다.
방의 이름은 방문의 색과 같습니다. 붉은색, 녹색, 푸른색의 문이 있는 방이 세개가 있다고 알려주세요. ?는 세개의 방을 모두 통과하면 나오는 정보입니다. 아직은 알려주지 마세요
(허접한 맵 죄송합니다..)
>미술관에 들어와 NPC의 이름을 부른다던지, 어느 방에도 들어가지 않은채 찾아본다던지 하는 행동을 한다면 미술관 전체의 어딘가에서 "나는 여기에 있어"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듣기]
성공시 "나는 여기에 있어"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익숙한 목소리 입니다. 실패시 :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것 같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들리는지 주위를 둘러봐도 미술관 안은 부식되고 먼지가 잔뜩 끼인 액자와 부셔저가는 조각품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느 방이라도 들어가기 직전, 탐사자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주위를 살펴보자 원래의 색을 잃고 새하얀 머리, 새하얀 피부, 새하얀 눈동자를 가진 NPC가 옆에서 나타납니다. 본래의 모습에서 하얀색으로 탈색된 모습으로 생각해 주세요.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존재감이 희미하고 하얀색 마저 투명에 가까운 아슬아슬한 색입니다. 기묘한 모습에 왠지모를 공포가 느껴집니다. >san 체크 1/1d3
"어째서 이런 모습이야?"라고 물어도 NPC는 "모르겠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 모습이야."라고 대답합니다. 교단에게 납치되어 색을 빼앗긴 일을 PC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현재 본인이 색을 잃고 투명한 모습이란것만을 아는 상태. 존재감이 옅어져 다른사람에게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NPC와 친밀감을 가지고 있던 탐사자만이 NPC를 인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PC는 색을 되찾기 전엔 미술관을 나갈 수 없습니다.
>[관찰] 성공시 / NPC를 만져본다는 선언이 있을시 : 어깨나 팔쪽의 투명한 부분은 손이 통과하는 상태, 즉 '물질'로서의 기능도 잃어가고 있는 중이란걸 알려주세요. 그럼에도 강제로 데리고 나간다면 형체를 잃고 사라지게 됩니다
->END 4
1) 붉은색의 방 -> 누군가 상처입어야 나오는 피의 붉은 색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은 이질적으로 하얀 색의 방입니다. 위 아래, 벽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새하얀 벽과 바닥이네요. 방에는 검은 상자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칼 한자루, 총 한자루, 빈 유리병, 쪽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쪽지를 읽어보면 [혼돈이 부족해. 붉은 색이 부족해.] 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쪽지 뒤를 돌려본다는 선언이 있거나
[관찰] 성공 시
[붉은 피 생명, 곧 혼돈의 색]
이라는 글이 쪽지 뒷편에 적혀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 NPC가 무조건 희생하려고 하지말아주세요. NPC는 이미 많은것을 잃은 상태입니다. 생명력의 원천인 피를 잃게되면 자신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을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소중히 여깁시다.
[칼]-> 얇은 단도입니다. 잘 갈려 날카롭습니다. 1) 칼을 탐사자가 자신에게 쓰게된다면 -> 손가락, 손목 등 얇은 부위를 베었을 경우 : 깊게 베이진 않았습니다. 붉은 피가 흐릅니다. 뚝,뚝 떨어진 피는 하얀 바닥에 떨어지지만 사라지고, 빈 유리병에 붉은 피가 차오릅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 목, 배 등 굵은 부위를 찔렀을 경우 : 찔린 칼은 스스로 녹습니다. 바닥에 회색과 은색의 물감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따끔, 손가락에서 이상한 통증을 느낍니다. 손가락에서 저절로 작은 상처가 생기고 거기에선 피가 흐르지 않습니다. 빈 유리병에 붉은 피가 차오릅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2) 칼을 탐사자가 NPC에게 쓰게된다면 : 탐사자가 찌르려고 하는 부위가 투명하게 바뀌어 통과하게 됩니다. 탐사자는 NPC를 찌를수 없습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3) 칼을 NPC가 자신에게 쓰게 된다면 (자의로 하는것은 삼가주세요. 탐사자가 롤플을 통해 시킨다던지, [설득][위협]등의 주사위를 통해 성공했을시 가능합니다. 탐사자가 어느쪽도 결정하지 못하고 심하게 망설인다면 시도해주세요. 이 방법은 패널티가 있습니다.)
푸욱, 이미 자신의 손이나 팔은 투명하게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NPC가 피를 볼 수 있는곳은 심장밖에 없었습니다. 가슴팍에 찌른 칼이 깊숙히 파고듭니다. 선명한 통증을 느끼는 NPC. 투명했던 NPC의 몸에 붉은색의 피가 물들어갑니다. 뚝, 뚝 떨어진 피는 하얀 바닥에 떨어지지만 사라지고, 빈 유리병에는 붉은 피가 차오릅니다. 이 색은 붉은 색이지만, 교단이 이미 가지고 있던 붉은색입니다. 방 클리어 실패로 계산해주세요.
심장을 찌른 NPC는 존재감이 더욱 옅어져, 탐사자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아직 로스트는 아닙니다.) 이 방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고, 방에서 나가서 다른 방으로 들어갈때 [행운] 판정으로 다시 만날수 있게 해주세요. 실패시 모든 방을 클리어시 나타나게 됩니다. 붉은방이 마지막 방이라면 방을 나가서 만날수 있게 됩니다.
[총] -> 총알은 1개 들어있습니다. ※3발 이상 발사해야 진짜 실탄이 나옵니다. 교단은 농축된 혼돈이 가득한 붉은색을 좋아합니다. 1) 총을 탐사자가 자신에게 쓰게된다면
-> 어디를 쏘든 총알은 몸 안에 흡수됩니다. 그리고...따끔, 손가락에서 이상한 통증을 느낍니다. 손가락에서 저절로 작은 상처가 생기고 거기에서 피가 흐릅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2)총을 탐사자가 NPC에게 쓰게된다면
-> 탐사자가 저격 하는 부위가 투명하게 바뀌어 통과하게 됩니다. 탐사자는 NPC를 쏠수 없습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3)총을 NPC가 쓰게 된다면 (자의로 하는것은 삼가주세요. 탐사자가 롤플을 통해 시킨다던지, [설득][위협]등의 주사위를 통해 성공했을시 가능합니다. 탐사자가 어느쪽도 결정하지 못하고 심하게 망설인다면 시도해주세요. 이 방법은 패널티가 있습니다.)
한번,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두번,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세번. 심장을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총알은 심장에 흡수되듯 삼켜지고 통과하지 않습니다. 무슨일이지..? 당황한 순간 울컥, PC의 입에서 붉은 피가 쏟아져 내립니다. 토하듯 흘러내린 피는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스며들듯 사라집니다. 유리병에 붉은 피가 차오릅니다. 이 색은 붉은 색이지만, 교단이 이미 가지고 있던 붉은색입니다. 방 클리어 실패로 계산해주세요. 심장을 쏜 NPC는 존재감이 더욱 옅어져, 탐사자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아직 로스트는 아닙니다.) 이 방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고, 방에서 나가서 다른 방으로 들어갈때 [행운] 판정으로 다시 만날수 있게 해주세요. [행운]실패시 모든 방을 클리어시 나타나게 됩니다. 붉은방이 마지막 방이라면 방을 나가서 만날수 있게 됩니다. 일찍 NPC를 잃어 방 클리어가 어렵다면 키퍼재량으로 적당히 다시 불러내주세요.
2) 푸른색의 방 -> 누군가 울어야 나오는 눈물의 푸른 색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평범한 가정집의 거실이 나옵니다.
[소파]와 [TV] [작은 테이블] 이 있습니다.
[소파] - 푹신푹신하고 말랑한 쿠션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소파에는 작은 쪽지 하나가 올려져 있습니다.
쪽지에는 [비애가 부족해. 푸른색이 부족해.]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작은 테이블] - TV리모컨과 작은 유리병이 놓여 있습니다.
[관찰] 성공 시 테이블의 중앙에 [가장 슬픈 눈물은 푸른 색]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리모컨을 조작할시 1d100<60 을 굴려 1) 판정 성공시
-> NPC가 새하얀 방에서 울고있는 영상이 TV에서 재생된다. 영상속의 NPC는 캐릭터성에 맞춰 울고있거나, 오열하거나, 슬픔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 영상은 NPC가 푸른색을 빼앗길때의 현장을 찍은 영상입니다. 마음속에서 가장 깊은곳에 있던 감정을 건드려 폭발하는 듯한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NPC가 본 영상을 같이 보고 있다면 그 감정을 다시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볼을 타고 떨어진 눈물은 사라지고 유리병에는 투명한듯 푸른색의 물이 차오릅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2)판정 실패시 -> TV에서 '탐사자가 살면서 느꼈던 가장 슬픈일(사전 협의가 있어도 좋겠고,키퍼의 생각에 맞춰 일반적인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도 좋습니다)'에 대한 영상이 TV에서 재생된다.
영상속의 탐사자는 탐사자 본인일까요, 아니면 조작된 누군가일까요? 탐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건 확실합니다. 탐사자가 살면서 느꼈던 가장 슬펐던 일, 혹은 눈물을 흘릴만큼 안타까웠던 일에 대한 영상입니다. 과거 회상같은 연출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만일 과거에 그런 일이 없을만한 탐사자라면 가상의 상정이여도 좋습니다. 목표는 탐사자가 '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상이 계속 되어도 탐사자가 울지 않는다면..함께 보고 있던 NPC가 슬픈 장면에 동요하여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볼을 타고 떨어진 눈물은 사라지고 유리병에는 투명한듯 푸른색의 물이 차오릅니다.
기묘한 현상에 san 체크 0/1d2
둘중 누군가가 울게되어 유리병에 푸른 물감이 차게 된다면, 영상은 꺼지고 검은 화면으로 바뀝니다.
울고 났더니 기운이 빠졌겠네요. 어느새 작은 테이블 위에는 머그잔 두개가 놓여있습니다. 내용물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따뜻한 우유, 코코아등) 설정해주세요. 마신다면 san회복 1d2
둘다 울지 않았다는 선택지도 있겠죠. 슬픈 장면을 보거나 생각해도 울지 않았다면(적당히 시간이 지나도 울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하면 [아이디어]로 힌트를 주셔도되고, 실패 처리 하셔도 됩니다. 키퍼재량으로 해주세요)
테이블 위에 있던 유리병이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탐사자는 옆에 있던 NPC가 순간 완전히 투명해져 보이지 않게 됩니다. (san 체크 1/1d3) "ㅁㅁ!" 하고 NPC의 이름을 부르자, 다시 NPC는 하얀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조금 더, 투명해 진것 같기도 합니다.
3) 녹색의 방 -> 누군가 소중한것을 희생하여 자라나는 녹색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 안은 온실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발 밑에는 싱싱한 잔디가 자라고 있고 이름 모를 식물들(식물학 판정시:자신이 알던 꽃과 나무들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색이나 모양이 다르단걸 알 수 있습니다. 교단이 사람들에게 빼앗은 '희생'을 넣어 만든 인위적인 식물입니다.) 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분명 실내일텐데도, 머리맡에서는 온기가 느껴지고 제법 상쾌한 공기도 느껴집니다. 온실의 가운데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쪽지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읽어보면 [희생이 부족해. 녹색이 부족해.]라고 적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작은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화분에는 흙이 들어있습니다. [관찰] 성공시 [소중한것이 자라는 화분] 라고 적혀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NPC가 "탐사자에게 소중한건 뭐야?" 라고 물어도 좋습니다. 서로의 소중한 것을 말해보는 롤플레이도 재밌을것 같아요. NPC는 그 소중한것을 [나의 친구(애인, 혹은 소중한)탐사자] 라고 말하는 바람에 탐사자 마저 미술관으로 불려왔다는 사실은 모르고있습니다. NPC는 이미 소중한것을 화분에게 말한 상태이기 때문에 말할수 없습니다. 탐사자가 하도록 도와주세요.
[듣기] ->성공시 : "당신에게 소중한건 무엇인가요? 그것은 어떤 색을 가지고 있나요? 나에게 알려주세요." 라는 말이 화분에서 들려옵니다. ->실패시 : "당신에게 소중한건 무엇인가요? 그것은 어떤 색을 가지고 있나요? 나에게 알려주세요." 라는 말이 방 어딘가에서 들려옵니다.
화분에 대고 자신의 소중한 것을 말함으로서 이 방의 클리어 조건은 만족됩니다. 가장 쉬운 방이니 가능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갈피를 잡지 못한다면 [아이디어]로 힌트를 주셔도 됩니다. 소중한것은 NPC가 아니여도 상관 없습니다. 아끼는 물건도 괜찮습니다. 뭐든지 말했다면 화분에서는 전구가 빛나듯 은은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은은하지만 따가운 빛에 눈은 살짝 감았다 뜨자 어느새 화분에서는 작은 떡잎 하나가 자라 있습니다. 기묘한 일에 san체크 1/1d2
4)모든 방을 나오자 방을 나오자 먼지로 가득했던 미술관은 변해 있습니다. 검은색과 붉은색, 보라색, 남색, 주황색, 파란색, 초록색, 갈색, 회색, 청록색. 탐사자가 머릿속으로 알고있는 모든 색이 섞인 혼돈의 색이 미술관의 벽과 바닥, 무너져 있던 조각품에 물들어 있습니다. 강렬한 색에 눈이 어지럽습니다. 눈동자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마치 유화 물감의 색이 섞이듯, 시야가 울렁입니다.
엔딩분기
1) 세개중에 1,2개의 방 클리어 성공 END 1 : ㅁㅁ색의 파레트(성공한 방의 색으로 넣어주세요. 두개라면 (빨강+파랑=심홍 / 파랑+초록=청록 / 빨강+초록:노란 색으로 넣어주세요)
강렬한 색, 빛, 어둠과 색채로 탐사자는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색은 무엇입니까? 이 색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색은 어떻습니까?" 라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섞인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색은 ㅁㅁ색의 소용돌이(성공한 방의 색). 마치 머리를 통속에 넣고 마구잡이로 흔드는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극심한 현기증에 탐사자는 정신을 잃습니다. 희미한 시야 속에서 미술관을 가득 메웠던 색들이 빠져나와 NPC에게 스며드는 듯한 환상을 본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신을 차리자, 탐사자는 먼지가 가득한 미술관에 쓰러져 있습니다. 탐사자의 옆에는 옅은 색소지만, 자신의 색을 어느정도 되찾은 NPC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색이 돌아왔구나."라고 안심하려하자 PC는 낙심한 얼굴로 탐사자에게 손거울을 보여줍니다. 어라..이상하네요. 탐사자의 머리카락 색이 이렇게 옅었던가? 홍채 색이 이렇게 옅었던걸까요? 손을 바라보자 예전보다 피부색이 옅어졌습니다. 탐사자의 색을 가져간건 누구일까요. 낡은 미술관은 약간이지만 생기가 도는것 같습니다.
->탐사자 생존, PC생존.
둘다 몸의 색을 조금씩 잃은 상태. 조금 잃은것 뿐이므로 잘 먹고 푹 쉬면 얼마 뒤에 색은 돌아옵니다. 보수: san회복 1d5
2) 세개의 방 모두 클리어 성공 END 3 : 흰색의 파레트
강렬한 색, 빛, 어둠과 색채로 탐사자는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색은 무엇입니까? 이 색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색은 어떻습니까?" 라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섞인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색은 흰색의 소용돌이마치 머리를 통속에 넣고 마구잡이로 흔드는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극심한 현기증에 탐사자는 정신을 잃습니다. 희미한 시야 속에서 미술관을 가득 메웠던 색들이 빠져나와 NPC에게 스며드는 듯한 환상을 본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신을 차리자, 탐사자는 먼지가 가득한 미술관에 쓰러져 있습니다. 탐사자 옆에는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 NPC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원래대로 돌아왔구나." 탐사자는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일어납니다. 미술관을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NPC와 함께 낡은 미술관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교외의 미술관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탐사자 생존. PC생존.
NPC의 색을 다시 찾아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보수 san 회복 1d7
3) 전부 실패 END 3 : 투명의 파레트
강렬한 색, 빛, 어둠과 색채로 탐사자는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색은 무엇입니까? 이 색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색은 어떻습니까?" 라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섞인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색은 흰색의 소용돌이마치 머리를 통속에 넣고 마구잡이로 흔드는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극심한 현기증에 탐사자는 정신을 잃습니다. 희미한 시야 속에서 자신의 몸에서 붉은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검은색...청소기에 빨리듯 색이 빠져나가는 환상이 보입니다.
정신을 차리자, 탐사자는 먼지가 가득한 미술관에 쓰러져 있습니다. NPC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일어나려 하자. 어라...몸이 새하얀 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가진 '색'을 모두 잃은 듯한. 자세히 보면 투명하게 보일것만 같습니다. NPC가 그랬던것 처럼.
->탐사자 실질적 로스트. PC 로스트. NPC는 교단의 손에 제거된 상태. 탐사자는 미술관을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습니다. 색이 가진 주목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유령처럼 돌아다니다 교단의 손에...
4) 세개의 방을 들어가지 않은채 NPC를 데리고 강제로 미술관에서 나가려 한다면
END 4 : 혼돈의 파레트 미술관의 입구에 서자 노여움에 가득 찬 목소리가 들립니다. "색 이 부 족 해. 더 많 은 색 이 필 요 해." 마치 영혼을 흔드는 듯한 울림입니다. 탐사자는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입구의 문에 손을 가져갑니다. 그때...
철퍽.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옆을 돌아보면 NPC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바닥에 투명한 액체가 고여 있습니다. 설마.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떠올리다보면 몸에서 아까의 정전기와는 차원이 다른 번개와도 같은 고통이 느껴집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온 몸을 찌르는 듯한 감각. 고통. 탐사자는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색을 훔치려고 한 댓가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탐사자 로스트. NPC 로스트. NPC를 훔치려고 한 댓가로 탐사자는 영혼의 색까지 모두 빼앗겼습니다. 가장 배드 엔딩 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