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 고록.....

 

twinkle little star



같이 들어주시면 감사한곡




어째서 아이돌을 시작했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없이 대답하곤 해. 반짝반짝 빛나는걸 좋아한다고. 달콤하고, 귀엽고, 빛나는걸 보고있자면, 나도 저절로 빛나는 사람이 된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여름날의 햇빛 아래에 뿌려진 바다의 물결. 비가 온 뒤에 남은 물방울들로 일렁이는 넓은 해바라기 꽃. 파스텔색의 귀여운 옷을 입고 달콤한 디저트를 파는 카페에 앉아서 나누는 사소한 대화. 그런걸 행복이라고 하는거야. 나는 따뜻하고, 포근한 햇빛을 사랑해. 한 낮의 태양 아래에 서 있는건 누군가가 포옥 안아주는 기분이야. 사랑스러워. 사랑이란건 말하면 말할 수록 더욱 커지게 되는거야. 히마와리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으니까. 힘내는거야.

어제도 꿈에 네가 나왔어. 넓은 밤 하늘 속 보석처럼 빛나는 수많은 별들 사이에 유독 홀로 빛나고 있던 사람. 너무 반짝여서 그랬을거야. 손을 뻗으면 닿을것 같았거든. 나는- 멀리, 멀리 손을 뻗었어. 너의 이름을 신나게 부르며, 마치 언젠가처럼. 늘 그랬던 것 처럼. 금방이라도 웃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릴것 같아서 귀를 기울이고, 또 바라보고.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너는 아름다운 존재로 남게되는걸까? 별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일도 있다고 들었어. 그건 소원을 이루어주는 유성이라고 하거든. 밤 하늘을 사랑하는 너는 아마 나보다 더 잘 알고 있겠지? 커다란 달보다 어쩌면 자그마한 별의 반짝임에서 기적은 일어날지도 몰라. 너와 함께 별을 보러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렇게 기다리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고 생각했어. 밤은 매일 찾아오고, 네가 없는 밤 하늘은 그저 어둡기만 할 뿐이네. 검은 창 밖으로 나의 모습만 비춰 보였어. 조금, 쓸쓸하다고 느껴버렸어. 어째서일까. 나는 지금도 행복한데. 지금도 정말 귀여운 아이로 존재하고 있는데. 넓어진 나의 세계만큼 공백이 느껴지는 걸지도 몰라. 역시, 혼자서 바라보는 밤 하늘은 뭔가 부족해. 

아직 같이 하고싶은게 정말 많은걸-. 처음 들려준 곡, 아직 연습 중이라 조금만 더 연습하면 멋지게 연주할 수 있을텐데. 듣고 싶지 않아? 달빛을 받으며 날 바라보는 너의 모습이 꿈에 잠긴듯 소중해서, 나도 사실 그 꿈 속을 알고싶다고, 너의 꿈안엔 내가 있을까? 더욱 알고 싶어져. 너의 꿈은 어떤 형태인지, 꿈 속엔 어떤 반짝임이 흐르고 있는지. 맞아, 파자마 파티. 같이 하기로 했잖아. 준비 잔뜩 해뒀어! 귀여운 아이돌 영상이랑, 같이 입을 잠옷도 신나서 먼저 사뒀다구. 네가 좋아하는 달콤한 쿠키와 핫초코도. 물론, 그건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도 해. 네가 좋아하는 것이 나와 같다는걸 알아서 너무 기뻐. 그때의 너의 웃음은 정말 사랑스러웠거든. 눈을 뗄 수가 없었지 뭐야. 너의 무대를 숨죽여 보던 그 날을 기억해.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너는 하나의 온전한 빛으로 화려하게 움직였어. 신나는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엔 시간을 멈추는 힘이 있지? 영원히 그 시간이 멈추지 않을것만 같았어. 꿈을 꾸듯, 홀린채로 너를 바라보던 시간. 먼 곳에서도 선명한 별 빛처럼. 하늘을 올려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은하수처럼. 

좀 더 너와 함께 걷고싶어.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많은걸.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힘내서 달려갈 수 있어. 먼저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좋아. 내가 먼저 잡을 수 있어! 널 정말 정말 좋아하니까.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너의 반짝임이 나의 눈을 빛나게 하니까. 너는 나에게 새롭게 아름다운 세계를 알려줬으니까. 네가 없었더라면, 혼자였다면 절대 알지 못했던 반짝임. 약속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여운 옷을 입고 나갈거야. 제일 아껴두고 있던 원피스, 제일 좋아하는 리본, 귀엽게 정리한 머리. 네가 놀랄만큼 귀여운 모습으로 나갈께. 시간이 걸릴거야.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옷이 많이 남아있어. 좀 더 귀엽다고 말해줘. 나도 널, 세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말해 주고 싶으니까. 그러면 우린 같아 지는거야. 생각만 해도 즐겁지? 그렇담, 네가 필요해. 내 소리를 들어줄 네가 필요한걸. 부디 귀 기울여 들어줘. 우린 마음이 잘 맞는, 말이 잘통하는 사이니까. 네가 멀리 있어도 내 목소리가 들릴수 있다고 믿어. 너와 함께 본. 커다란 달에게 빈 소원. 너와 함께 본 달에게 빈 소원은 분명 이루어질꺼야.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울지 않아. 미소와 웃음은 내 특기잖아! 나는 밤 하늘을 보면 네가 떠올라서 기쁜걸. 다음엔 내가 더 예쁜걸 알려줄께. 이 세상의 많은 아름다움을 가장 사랑스럽게 빛나는 별에게.

나의 노래가 닿는 곳에 네가 있었으면 해. 

"유-짱,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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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chu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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